'13년+최대 8010억원' 하늘 뚫는 오타니 몸값…행선지는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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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모두 MVP급 기량이다.
당초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입성 당시 에인절스를 택한 이유는 서부 해안의 따뜻한 날씨와 더불어 '이도류(투타병행)'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였다.
거듭된 부상에도 에인절스 수뇌부는 오타니의 이도류를 확고하게 밀어줬다.
올시즌에도 오타니는 타자로 타율 2할9푼5리(129타수 38안타) 7홈런 20타점, 투수로는 7경기에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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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투타 모두 MVP급 기량이다. 160㎞를 넘는 직구에 50홈런 가까이를 쏘아올리는 장타력을 지녔다. 일본 대표팀의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우승을 이끄는 리더십까지 갖췄다.
말 그대로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선수. 한동안 '측정불가'였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몸값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5억 달러'는 기본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각) 에이전트와 구단 프런트 등 메이저리그(MLB) 관계자 26명을 대상으로 오타니의 FA 계약 전반에 대한 설문을 발표했다.
오타니는 올시즌 뒤 FA가 된다. 당초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입성 당시 에인절스를 택한 이유는 서부 해안의 따뜻한 날씨와 더불어 '이도류(투타병행)'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였다. 거듭된 부상에도 에인절스 수뇌부는 오타니의 이도류를 확고하게 밀어줬다.
이제 '이도류'를 향한 의구심은 완전히 사라졌다. 올시즌에도 오타니는 타자로 타율 2할9푼5리(129타수 38안타) 7홈런 20타점, 투수로는 7경기에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중이다.
반면 에인절스는 오타니가 뛰는 동안 그에게 한번도 '가을야구'를 안겨주지 못했다. 절친이자 슈퍼스타인 마이크 트라웃의 설득이 이어지고 있지만, 오타니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나설 가능성이 높다.
오타니의 가치에 대해서는 '비교할만한 선수가 없다'며 사실상 선수 본인의 선택에 달렸다고 봤다. 오타니의 기량은 물론 압도적인 스타성에도 주목했다. 티켓 판매량 및 각종 판권, 스폰서십 유치에 막대한 변화를 야기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
현재 북미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고 보장액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트라웃이다. 트라웃은 2019년 에인절스에 잔류할 당시 12년 4억3000만 달러(약 5696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트라웃을 뛰어넘는 계약으로는 북미프로풋볼(NFL) 패트릭 마홈스(캔자스시티 치프스)의 10년 4억5000만 달러(약 5962억원)이 있다. 보너스를 합치면 5억 달러가 넘는 계약이지만, 부상이 잦은 NFL의 특성상 보장금액은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연평균 금액으로는 맥스 슈어저(뉴욕 메츠)의 4330만 달러(약 574억원), 최장기간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14년, FA 선수 중 최장기간은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의 13년이 각각 분야별 최고 기록이다. 매체는 타티스의 기간과 슈어저의 금액을 모두 적용해 6억 달러(약 7939억원)를 상회하는 총액을 예상했다.
26명의 관계자 중 가장 높은 오타니의 FA 계약 총액, 가능성을 제시한 경우는 무려 13년 6억500만 달러(약 8010억원)까지 나왔다. 계약 총액을 5억 달러 미만으로 예상한 사람은 단 6명에 불과했다.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ESPN은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카고 컵스 등을 열거한 뒤 '구단 관계자 6명 중 5명이 꼽은 행선지에 다저스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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