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가자지구 거점 공습…“최소 12명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이 현지시간 9일 새벽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의 거점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고 AP·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군 전투기 등 항공기 40대를 동원해 자국이 테러집단으로 간주하는 이슬라믹 지하드의 지도부 세 명을 겨냥한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현지시간 9일 새벽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의 거점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고 AP·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해당 지역은 팔레스타인 통치 지역인 가자지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군 전투기 등 항공기 40대를 동원해 자국이 테러집단으로 간주하는 이슬라믹 지하드의 지도부 세 명을 겨냥한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슬라믹 지하드의 로켓 생산 시설 및 보관 시설, 침투용 땅굴 보강용 콘크리트 생산 시설, 기지 등 10곳을 추가로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은 가자시티 아파트 건물 꼭대기 층과 남쪽 도시 라파에 있는 집 등에 포탄이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번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2명의 사망자와 2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슬라믹 지하드에서 가자지구 북부를 담당하는 칼릴 바히티니 사령관, 대변인이자 서안 및 가자지구 테러 담당인 타레크 에잘딘, 군사위원회 사무총장인 지하드 가넴 등이 이번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슬라믹 지하드는 시리아의 다마스쿠스에 본부를 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중 하나로, 주로 이란의 재정적 지원을 받으며 시리아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지원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단체입니다.
최근 이스라엘 감옥에서 장기간 단식 투쟁을 벌이던 이 단체의 고위 인사가 옥중에서 사망한 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무력 충돌이 격화됐습니다.
지난 2일에는 하마스와 이슬라믹 지하드가 이스라엘 영토를 겨냥해 로켓을 발사했고, 이스라엘군도 즉시 반격에 나서 가자지구 내 하마스 훈련기지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윤석열 정부 ‘환경 1년’…결정적 장면들
- [영상] “60세 이상 어르신 출입 제한”…‘노시니어존’카페 등장
- ‘친윤’ 공부모임 간 유인태 “윤 대통령, 이재명 피의자라도 만나야”
- [오늘 이슈] 내 아이 봐줄 ‘필리핀 이모님’ 월급 이거면 되겠습니까?
- 제주 여행 찍어 올린 타이완 유튜버…상품도 ‘불티’
- 모텔 지하에서 발견된 땅굴…‘기름 찾아 9m’
- [영상] 대낮 도쿄 한복판서 ‘롤렉스’ 턴 복면 3인조
- 해고됐는데 자진 퇴사라니…구두 통보에 속수무책 [작은 일터의 눈물]②
- “‘개 지옥’에서 태어난 나, 그래도 사람이 좋아요” [취재후]
- [영상] ‘산부인과 폭격 후 임산부 이송’…우크라 참상 전한 AP 기자들 퓰리처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