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中企 북미 생산기지 구축에 2.4억달러 지원

윤희석 2023. 5. 9. 12: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이달 기준 국내 중견기업의 북미 지역 첨단산업 생산기지 진출 지원규모가 2억4000만달러로 집계되면서 지난해 총액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서 우리나라 첨단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견기업의 해외 생산기반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반도체, 배터리 등 미래먹거리 산업의 매력적 투자처로 부상한 북미에 한국 중견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이달 기준 국내 중견기업의 북미 지역 첨단산업 생산기지 진출 지원규모가 2억4000만달러로 집계되면서 지난해 총액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최근 미국의 제조업 육성 정책에 따라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부문의 현지 진출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간 자유무역협정(USMCA)에 따라 북미 지역 투자 매력도도 높아졌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전경

무보는 첨단산업 부문 북미지역 투자 수요 확대에 발맞춰 우리나라 중견기업이 자금 걱정 없이 북미 시장에 생산기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반도체 소부장 전문업체 동진쎄미켐의 미국 텍사스주 반도체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4200만달러를 지원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중견기업인 솔루스첨단소재가 캐나다에 전기차 54만대 분량의 전지박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에는 1억6000만달러를 투입했다.

무보는 우리나라 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발로 뛰는 밀착 마케팅 △맞춤 제도설명 △컨설팅 제공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서 우리나라 첨단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견기업의 해외 생산기반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반도체, 배터리 등 미래먹거리 산업의 매력적 투자처로 부상한 북미에 한국 중견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