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골에 멀티 골까지’ 울산 황재환, 11R 최우수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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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입성 후 첫 골 맛을 본 황재환(울산현대)이 11라운드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됐다.
황재환은 지난 5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황재환의 멀티 골과 바코의 쐐기 골로 완승을 거둔 울산은 K리그1 11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총 7골이나 주고받은 부천과 전남의 경기는 K리그2 12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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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는 부천 이정빈
황재환은 지난 5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황재환은 전반 11분 마틴 아담이 앞으로 찔러준 패스를 이어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본인의 K리그 데뷔골이기도 했다. 전반 40분에도 마틴 아담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멀티 골을 만들어 냈다.
이날 경기는 수비가 강점인 대구가 선두 울산을 만나 특유의 밀집 수비를 선보였다. 하지만 울산이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대구의 수비를 파훼하는 흥미로운 양상을 펼쳤다.
자연스레 K리그1 11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 황재환의 멀티 골과 바코의 쐐기 골로 완승을 거둔 울산은 K리그1 11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12라운드 MVP는 부천FC 이정빈이다.
이정빈은 지난 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 경기에서 후반에만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부천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엎치락뒤치락했다. 전반 8분 부천의 카릴이 선제 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10분 전남 발디비아의 동점 골, 전반 23분 이준호의 역전 골이 나왔다. 부천은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1분 최재영의 동점골이 나오며 전반에만 총 4골이 터졌다. 부천은 후반전에 닐손주니어와 이정빈, 박호민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자축했다.
총 7골이나 주고받은 부천과 전남의 경기는 K리그2 12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승리 팀 부천은 K리그2 1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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