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 171㎞ 총알 타구에 얼굴 강타, 검진 결과 머리뼈 골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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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71㎞에 달하는 총알 타구에 머리를 맞은 메이저리그 좌완 투수 라이언 야브로(32·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머리 골절상 진단을 받았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구단은 9일(한국시간) "야브로가 머리에 여러 골절상을 입었다"고 공식 발표한 뒤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한편 캔자스시티는 야브로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린 뒤 트리플A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 중인 호세 쿠아스를 1군으로 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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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 구단은 9일(한국시간) "야브로가 머리에 여러 골절상을 입었다"고 공식 발표한 뒤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야브로는 향후 추가 검진을 받을 계획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60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야브로는 전날(8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23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서 상대 타자의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상황은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왔다. 오클랜드의 타자는 라이언 노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시속 87.9마일(약 141㎞)의 낮은 싱커를 던졌다. 그런데 노다가 제대로 받아친 빠른 타구가 야브로의 얼굴 왼쪽 관자놀이 부근을 강타한 뒤 다시 홈플레이트 쪽으로 되돌아왔다. 그 정도로 충격이 컸다.
타구 속도가 106.2마일(약 171㎞)에 달할 정도로 미처 피할 틈도 없는 빠른 속도의 타구였다. 타구에 맞은 야브로는 고통스러워하며 그 자리에 쓰러졌다. 타자는 일단 플레이에 집중하며 1루까지 뛰어간 뒤 세이프에 성공했다.
더그아웃에서 트레이너가 달려 나와 야바로의 상태를 살폈다. 다행히 야브로가 일어섰다. 수건으로 얼굴을 감싼 채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캔자스시티 홈 팬들은 야브로를 향해 기립박수를 보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에 따르면 맷 쿼트라로 캔자스시티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끔찍한 순간이었다. 더그아웃은 조용해졌다. 심장은 내려앉는 듯했다. 천만다행으로 야브로는 의식이 있었다. 의사소통도 가능했다"면서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머리 골절상이 확인됐다. 캔자스시티 구단은 "다행히 야브로가 의식을 잃지는 않았으며,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우리는 야브로가 수술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야브로는 지난 2018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뒤 통산 137경기에 등판, 41승 35패 평균자책점 4.41의 성적을 올렸다. 지난해까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하며 최지만(피츠버그 파이어리츠)과 함께 뛰었다.
올 시즌에는 불펜 투수로 시작해 지난달 말부터 선발로 활약했다. 비록 오클랜드전에서는 타구에 얼굴을 강타당하는 불운을 겪었지만, 이번 오클랜드전에서는 5⅔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출전 10경기 만에 첫 승(4패)을 따냈다.
한편 캔자스시티는 야브로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린 뒤 트리플A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 중인 호세 쿠아스를 1군으로 콜업했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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