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조원 흑자 석유 메이저, 투자보다는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송태희 기자 2023. 5. 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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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적 호실적을 거둔 메이저 석유회사들이 불확실한 경제 전망 탓에 시추 등 신규사업대신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8일 보도했습니다.
WSJ에 따르면 일명 '빅 오일'(Big Oil)로 불리는 전 세계 6대 메이저 석유회사는 올해 1분기 말에 거의 1천600억 달러(212조원)의 현금이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이탈리아의 에니(Eni), 프랑스의 토탈에너지, 영국의 셸과 BP, 미국의 셰브런과 엑손모빌이 포함됩니다.
WSJ는 분석 사례로, 셰브런과 엑손모빌을 들었습니다. 두 회사는 올해 1분기에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으로 148억 달러를 쓴 반면 설비투자에는 절반을 조금 넘는 84억 달러를 투입했습니다.
WSJ는 업체들의 이런 자금 운용은 경기 불확성과 함께 고금리 현상과도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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