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이상용감독 "시리즈 최초 일본, 한국의 대표 빌런을 선정해 쌍빌런과의 대결"

김경희 2023. 5. 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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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오전 메가박스 코엑스애서는 영화 '범죄도시3'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이상용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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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오전 메가박스 코엑스애서는 영화 '범죄도시3'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이상용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상용 감독은 "원래 마동석 배우가 여러 편을 먼저 기획하고 있었고 저는 2를 만들고 나서 3편을 어떤 소재로 하는게 좋을지 논의하다가 끊임없이 새로운걸 시도해보자는 의도를 많이 의견을 나눴다."라며 이번 편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상용 감독은 "2에서 3으로 넘어오면서 새로운 인물들로 채워져서 걱정이 많았는데 현장에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애드립이 많이 나와서 다 담지를 못했다. 테이크를 갈때 마다 너무 웃겨서 기분이 좋았던 현장이었다."라며 뉴페이스로 많이 채워진 3편을 자랑했다.

그러며 "초롱이 역할을 한 고규필 배우가 씬 스틸러가 될 것"이라며 추천을 했다.

주 배경을 인천으로 설정한 이유로 이상용 감독은 "항구 도시 중 인천이 협조가 가장 좋아서 설정했다. 인천 시민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밝히며 갑자기 인사를 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용 감독은 "2편과 완전히 다른 3편을 만들려 했다. 그래서 마석도를 완전히 새로운 상황에 놓고 새로운 조력자와 빌런을 만들려 했다. 가장 큰 특징은 빌런이 2명이라는 것. 해외에서 유입된 빌런이 있다는 것."이라 설명하며 시리즈 최초 일본과 한국의 대표 빌런을 선정해 쌍빌런과의 대결을 예고했다.

이상용 감독은 "시리즈 2편을 너무 많은 사랑을 해주셔서 부담이 많이 되었는데 5월 개봉 전까지 계속 작업을 해왔다. 쉬지 못하고 계속 일만 해왔는데 이번에도 재미있게 작업했다."라며 2편에 이어 3편까지 연속으로 끊임없이 작업만 하며 쉬지 못했다고 밝혔다.

'범죄도시2'로 천만 관객을 기록한 것에 대해 이상용 감독은 "2가 잘된 이유는 우연찮게 운대가 잘 맞은거 같다. 예상하고 개봉일을 잡은 것도 아니었는데 때마침 코로나도 풀렸고 마동석의 '이터널스' 손석구의 '나의 해방일지'도 타이밍이 좋았고 관객들에게 운대가 맞았던거 같다. 3편은 작품을 만들면서 부담은 정말 많이 되었다.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걱정 많았는데 2를 만들며 베트남 쫓겨나는 정도만큼 힘듬은 없어서 자신감도 생겼다. 새로운 배우들과 새로운 액션,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구조에 더 집중해서 이번에는 관객들을 어떻게 극장으로 오게 할지에 집중하며 찍었다. 저는 아직도 불안하다."라며 조심스러운 이야기를 했다.

이상용 감독은 "2 못지 않게 열심히 찍었고 관객들에게 재미있는 영화가 되기 위해 지금까지도 노력하고 있다."라며 관람을 당부했다.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범죄도시3'는 5월 31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장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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