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키 무네타카 "대히트작 출연 영광…눈앞에 마동석 감동" [N현장]

영화 '범죄도시3' 제작보고회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오는 31일 개봉한다. 2023.5.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범죄도시3'에 출연한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대히트한 작품에 출연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의 제작보고회에서 "한국에서 대히트한 작품에 참가해서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 시리즈의 첫 글로벌 빌런으로서 존재감을 나타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오키는 "한국에서 촬영은 처음이라서 긴장했는데 감독님을 비롯해 스태프 여러분이 모두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동석 형님도 언제나 현장에서 의지할 수 있는 형님으로 존재했고, 현장에서 '무네'라고 부르며 언제나 필요한 게 있으면 말하라고 해줬다"며 "이준혁은 매우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현장에 즐겁게 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오키는 영화 출연 전에도 '범죄도시' 시리즈의 팬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내 자신이 시리즈 팬이기도 해서 참여하게 돼 영광이었다"면서 "마동석 배우님이 눈앞에 있다는 것에 감동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마동석은)현장에서 의지되는 형님이기도 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빌런으로서 리키 역에 집중해야 해서 마동석 선배님을 상대로 살기를 높이는 게 굉장히 어려웠다"고 마동석과의 호흡에 대해 설명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범죄도시2'로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이상용 감독이 다시 한 번 연출을 맡았다.

마동석이 전작에 이어 괴물 형사 마석도 역할을 맡았다. 이어 이준혁이 마약사건의 배후인 3세대 빌런 주성철,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마약을 유통하는 일본의 대표 빌런 리키를 연기했다. 특히 '범죄도시' 시리즈 첫번째 글로벌 빌런을 연기하게 된 아오키 무네타카는 영화 '바람의 검심' 시리즈에서 사가라 사노스케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다.

한편 '범죄도시3'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