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아오키 무네타카 "일본도 사용한 액션, 힘들었지만 소고기 회식으로 체력 회복"

5월 9일 오전 메가박스 코엑스애서는 영화 '범죄도시3'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이상용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리키 역할을 맡았다. 오늘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어서 정말 영광입니다."라고 한국말로 인사를 했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이 정도로 한국에서 대 히트한 작품에 출연하게 되서 영광이다. 시리즈 첫 글로벌 빌런으로 존재감을 나타냈다고 생각한다."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마약 거래를 하기 위해 한국으로 온 극악무도한 야쿠자"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그러며 "한국에서 첫 촬영이라 불안하기도 했는데 감독과 스태프가 모두 따뜻하게 맞이해줬다. 마동석 형님도 언제나 현장에서 의지할수 있게 해줬고 현장에서 언제나 '무네'라고 부르며 어려운게 있으면 언제든 말하라고 하더라. 이준혁은 친근하게 대해줘서 현장에서 즐겁게 임할수 있었다."라며 마동석, 이준혁과의 케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일 대표 빌런을 연기한 아오키 무네타카는 "매력적인 빌런이 필요한 시리즈라 들었다. 리키는 액션과 캐릭터가 밀접하게 붙어있는 캐릭터라 들었다. 출연제의를 받았을때부터 트레이닝을 바로 시작했다."라며 어떤 준비를 했는지를 밝혔다.

마동석과의 케미에 대해 "시리즈의 팬이기도 해서 너무 영광이었다. 마동석이 눈 앞에 있다는 것이 감동스러웠고 현장에서는 의지되는 형님이었다. 현장에서 저는 빌런으로 집중해야 해서 마동석을 상대로 살기를 높이는게 굉장히 어려웠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일본도를 사용하는 촬영이라 많이 위험했다. 그런데 액션팀도 케어팀도 정말 잘 해줬다. 촬영 후 피곤할때 소고기집에 가서 소고기를 먹고 기력을 회복했다."라며 이야기 해 웃음을 안겼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존재감으로 말하면 쿠니무라준. 저에게 대 선배인데 이런 분 때문에 영화 자체에 몰입감이 생겼다."라며 눈여겨 볼 배우를 추천했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극악무도한 액션에 집중해 주시면 좋겠고 한국어와 일본어의 불소통에 대해서도 주목을 해주시면 웃음을 느낄수 있으실 것"이라며 자신의 장면의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그러며 "다시 또 한국에서 이렇게 인사드릴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범죄도시3'를 많이 사랑해 달라"라며 한국말로 또박또박 이야기 했다.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범죄도시3'는 5월 31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장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