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용산 이전'부터 '워싱턴 선언'까지…사진으로 본 尹정부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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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한다.
취임 1주년을 앞둔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출입기자단과의 오찬에서 취임 1년을 되돌아보며 소회를 직접 밝혔다.
용산 도어스테핑으로 출발해 워싱턴 선언과 한일 정상 셔틀외교 복원에 이르기까지, 숨가쁘게 달려온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년을 사진으로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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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얼마나 정의롭고 공정했나 되돌아 볼 것"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한다. 윤 대통령은 제왕적 권위주의를 상징해 온 청와대를 떠나 대통령실 청사를 용산으로 옮기며 '용산 시대'를 열었다. 취임 초기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이라는 파격적 소통 방식으로 안팎의 큰 관심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자유'와 '연대' 두 핵심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며 외교안보·정치·사회 등 전 영역에 걸쳐 전임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던 국정 기조의 전면 전환에 나섰다. 노동을 필두로 교육·연금 등 3대 개혁에 집중했고 불필요한 규제 해소로 경제 살리기에 나서는 한편 노사법치주의 기조 아래 노조 회계 투명성, 건설 현장 비리 척결, 고용세습 등에 강력한 대응을 강조하는 등 과감한 노동 개혁에 나섰다. '탈원전 폐기'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 부동산 규제 완화와 대기업 법인세 등 광범위한 감세 정책을 추진하며 전임 정부와의 차별화도 분명히 했다.
외치에서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등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가치 외교'를 추구했다. 대북 확장억제 강화를 위해 미국과 '워싱턴 선언'을 채택하는 등 동맹 관계를 단단하게 만들었고, 한일관계 뇌관인 일제 강제징용 '제3자 변제 방안'을 발표하며 12년 만에 한일 정상간 셔틀외교를 재개했다.
취임 1주년을 앞둔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출입기자단과의 오찬에서 취임 1년을 되돌아보며 소회를 직접 밝혔다. 윤 대통령은 "비판도, 격려도 받고 하다 보니까 언제 1년 오나 했더니 벌써 1년이 왔다"며 "많은 성취, 실적 이런 것도 찾아서 정리하면 있겠지만, 지난 1년간 정권이 교체되고 그 정부를 맡아서 과연 우리나라와 사회가 얼마만큼 바뀌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얼마만큼 더 따뜻해지고, 미래세대에게 꿈을 줄 수 있고, 더 사회가 정의롭고 공정해졌는지, 그리고 우리의 안보와 사회의 안전이 얼마만큼 더 확보가 됐는지 되돌아볼 것"이라며 "변화의 속도가 느린 부분은 다음 1년에 속도를 더 내고, 또 변화의 방향을 수정해야 되는 것은 수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용산 도어스테핑으로 출발해 워싱턴 선언과 한일 정상 셔틀외교 복원에 이르기까지, 숨가쁘게 달려온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년을 사진으로 모았다.
kkoraz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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