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제노니아’ 흥행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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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대표 이용국)가 기대작 '제노니아'의 흥행에 팔을 걷어붙였다.
'제노니아'는 컴투스홀딩스가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MMORPG다.
컴투스홀딩스는 새로운 TV광고도 준비하며 이용자 모객에 박차를 가한다.
컴투스홀딩스 입장에서 '제노니아'의 흥행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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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파이널 테스트에 사내 점검 ‘막바지 담금질’
‘제노니아’는 컴투스홀딩스가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MMORPG다. 게임빌 시절 총 7개 작품을 통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6300만건을 기록한 모바일 RPG ‘제노니아’ 시리즈를 MMORPG로 재구성했다. 원작의 느낌을 살린 카툰렌더링 기반 비주얼과 캐릭터, 원작 스토리를 재해석한 시나리오에 국내 이용자 성향에 맞춘 서버간 대규모 PvP 콘텐츠 ‘침공전’을 더해 MMORPG의 재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개발은 ‘서머너즈워’를 비롯한 다수의 히트작을 배출한 컴투스가 맡았다. 컴투스홀딩스와 컴투스 모두에게 중요한 타이틀이다.
실제 컴투스홀딩스는 ‘제노니아’ 알리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3월 티저사이트 개설, 개발자 인터뷰 영상 공개, 온라인 광고 등은 물론 지난 4월에는 사전예약 개시와 함께 케이블방송 등을 통한 TV광고도 시작했다. 최근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근 미디어타워와 강남역 미디어폴, 광화문과 종로, 판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옥외광고를 설치하며 사전모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 및 경기 지역 버스와 공항, 부산 지역 택시 승강장 등에도 옥외광고를 설치했다. 최근 몇 년간 컴투스홀딩스가 가장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사례다.
이에 힘입어 현재 사전예약자는 136만명을 웃돈다. 컴투스홀딩스는 새로운 TV광고도 준비하며 이용자 모객에 박차를 가한다. 컴투스홀딩스는 사전예약자 200만명 달성을 목표로 이벤트 보상을 책정했다.
출시 전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막바지 작업도 돌입했다. 8일부터 사내 테스트를 시작하며 최종 점검에 나섰다. 오는 12일에는 사전 초청한 50여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파이널 테스트도 진행한다.
컴투스홀딩스는 기존 MMORPG와의 차별성도 갖췄다고 자신한다. 올해 상반기 출시된 ‘아키에이지 워’, ‘프라시아 전기’, ‘나이트크로우’ 등과 달리 카툰렌더링 기법을 활용해 비주얼측면에서 색다르다는 설명이다. 원작 ‘제노니아’ 시리즈를 즐겼던 이용자라면 추억을 떠올릴만한 요소들도 담아냈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카툰렌더링 기법을 활용해 실사형 중세풍 게임과 다르고 시나리오적으로도 전체 시리즈를 즐겼던 분들이라면 추억이 될 만한 부분이 잘 녹아들어 있다”라며 “싱글 플레이의 재미도 녹여내려고 노력한 부분이 존재하고 RPG 장르를 좋아한다면 한번 즐겨볼만한 접근성을 고민한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컴투스홀딩스 입장에서 ‘제노니아’의 흥행은 중요하다. 올해 선보일 신작 중 실적 개선 견인을 바랄 수 있는 최고 기대작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 26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도 영업적자가 점쳐지고 있다. 2분기도 ‘제노니아’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 ‘제노니아’의 흥행 여부가 향후 실적을 좌우할 전망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오는 11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개발은 컴투스, 퍼블리싱은 컴투스홀딩스가 맡아 그룹 차원에서 기대를 많이 걸고 있는 게임”이라며 “광고나 마케팅도 여러모로 신경 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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