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국내 생산↓·수입↑…수입 비중 28%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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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제품의 국내 생산량은 줄었지만, 수입은 늘어 수입품이 국내 공급에서 차지하는 점유 비율이 다섯 분기 연속 28%대를 넘겼습니다.
통계청이 오늘(9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을 보면,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103.3(2020년=100)로 1년 전보다 0.4%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제조업 국내공급 중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28.6%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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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제품의 국내 생산량은 줄었지만, 수입은 늘어 수입품이 국내 공급에서 차지하는 점유 비율이 다섯 분기 연속 28%대를 넘겼습니다.
통계청이 오늘(9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을 보면,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103.3(2020년=100)로 1년 전보다 0.4% 줄었습니다.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2020년을 100으로 보고, 국내에서 생산하거나 외국에서 수입해 국내에 공급한 제조업 제품의 가액을 나타냅니다. 내수시장 전체의 동향을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국산은 화학제품과 전자·통신 등이 줄어 1년 전보다 1.9% 감소했습니다. 국산 국내공급지수는 97.9로 2020년 2분기(97.5) 이후 최저치입니다.
반면 수입은 자동차와 화학제품 등이 늘어 1년 전보다 3.7%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제조업 국내공급 중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28.6%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늘었습니다. 수입점유비는 지난해 1분기(28.1%), 2분기(28.2%) 28%대를 유지하다가 3분기(29.7%)에 29%대를 넘기고, 4분기(28.6%)에 다시 28%대로 내려왔습니다.
재화 종류별 국내공급을 보면 1년 전보다 소비재는 0.4%, 자본재는 2.5% 줄었고, 이에 따라 최종재는 1.2% 감소했습니다. 중간재는 1년 전보다 0.4% 늘었습니다.
업종별로는 화학제품과 1차금속이 각각 6.7%, 7.2% 줄었지만, 자동차가 21.4%로 크게 늘었습니다.
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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