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0.4%↓…반도체·진단키트 등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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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둔화가 지속 되면서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이 2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지수는 103.3(2020년 100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국내에 공급된 국산 또는 수입 제조업 제품 금액을 바탕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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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줄고 수입 늘어…비중 28.6% 차지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근 경기 둔화가 지속 되면서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이 2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산은 줄었지만 수입은 늘면서 전체 제조업 제품 가운데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1년 전보다 늘어났다.
전년 동기 대비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2021년 2분기 11.1% 증가하며 최대를 찍은 후 꾸준히 둔화하다 지난해 4분기(-0.2%)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세부적으로 수입은 3.7% 증가했지만, 국산은 1.9%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지난 2020년 3분기(1.6%)부터 11분기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산은 지난 4분기(-1.7%)이어 2분기 연속 감소세다. 제조업 국내공급 중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28.6%로 전년동기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제품은 수입(12.4%)은 늘었지만 국산(-14.8%)이 감소하면서 6.7%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화학제품의 경우 코로나19가 끝나가면서 진단용 시약을 만들지 않으면서 감소가 컸다”고 설명했다.
전자·통신은 수입(1.3%)은 늘고 국산(-12.3%)은 줄면서 5.2% 감소했다. 반도체(-3.4%), 전자부품(-22.1%), 검퓨터(-5.2%) 등이 감소하면서다.
반면 자동차 공급은 21.4% 증가했다. 국산차 공급은 20.0%, 수입차 공급은 30.0% 각각 늘어났다.
1분기 최종재 국내 공급은 1.2% 감소했다. 국산 공급이 1.3% 줄었고, 수입 공급이 0.5% 늘었다. 의약품, 상업인쇄 등 소비재가 0.4% 줄었고, 웨이퍼가공장비, 컨테이너선 등 자본재가 2.5% 감소했다. 중간재는 국산 공급이 1.5% 줄었지만, 수입 공급이 16.3% 늘어 3.1% 증가했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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