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판매업 증가율 1위, e커머스 영향…오프라인 매장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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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국내 100대 생활업종 중 통신판매업 사업자가 가장 높은 증가율(148.4%)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2020년까지 한식음식점이 가장 많았으나 2021년부터는 통신판매업이 1위, 부동산중개업·미용실은 2018년부터 3·4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경제 확산으로 증가 속도가 가속화돼 100대 생활업종 중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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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국내 100대 생활업종 중 통신판매업 사업자가 가장 높은 증가율(148.4%)을 보였다. e커머스(온라인 플랫폼)의 지속 성장과 비대면 경제 확산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오프라인 매장은 정체되거나 감소했다.
국세청은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100개 업종에 대한 지난 2018년~2022년 사업자 데이터를 분석한 통계자료를 9일 공개했다.
작년 말 기준 100대 생활업종 총사업자는 292만3000명으로 2018년 대비 28.0%(63만9000명)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2020년까지 한식음식점이 가장 많았으나 2021년부터는 통신판매업이 1위, 부동산중개업·미용실은 2018년부터 3·4위를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 증가율은 통신판매업이 148.4%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펜션·게스트하우스(115.2%), 커피음료점(80.0%)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 감소율은 간이주점(-33.8%), 호프전문점(-25.7%), 구내식당(-22.9%) 순이다.
통신판매업은 e커머스의 지속 성장과 낮은 창업 비용 등의 영향으로 꾸준히 증가해 작년 말 2018년 대비 148.4% 증가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경제 확산으로 증가 속도가 가속화돼 100대 생활업종 중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유사한 품목을 취급하는 옷가게(1.2%), 신발가게(-9.8%) 등의 오프라인 매장은 정체되거나 감소하는 추세다.
국내 여행수요의 증가와 안전하고 사생활을 보장하는 숙소 선호 성향에 따라 펜션·게스트하우스는 두 배 이상(115.2%) 증가했고, 여관·모텔은 감소(-11.8%)했다.
스트레스, 우울증 등을 비롯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으로 환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병·의원 중 신경정신과의 증가율(29.0%)이 가장 높았다.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이 건강과 자기 관리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피부관리업(70.7%), 헬스클럽(66.3%), 스포츠시설운영업(56.7%) 등도 증가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동과 골프의 대중화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실내스크린골프점은 증가(70.1%), 실외골프연습장은 감소(-8.7%)했다.
1~2인 소규모 가구 중심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하고 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면서 애완용품점(46.3%)와 동물병원(12.2%)은 꾸준히 증가했다.
국민들의 꾸준한 커피 선호 현상과 비교적 낮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커피음료점(80.0%)은 증가한 반면, 회식문화의 변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간이주점(-33.8%), 호프전문점(-25.7%)은 감소했다.
주 52시간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등으로 노동 관련 법률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인노무사가 전문직 중 가장 크게 증가(55.5%)했다.
비혼 문화, 1인 가구 증가 등의 환경변화로 예식장(-21.1%)은 감소한 반면, 젊은 세대의 결혼가치관 변화 등으로 결혼상담소(16.3%)는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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