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금융' 세일즈 나선 이복현 "한국 금융시장은 매력적인 투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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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사진) 금융감독원장이 태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3개국 출장길에 올라 'K-금융' 세일즈에 나섰다.
글로벌 투자회사 임직원 등 200여명이 모인 IR에서 이 원장은 "한국 금융시장은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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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싱가포르·인니 당국수장 예방
이 원장은 9일 싱가포르 팬 퍼시픽 호텔에서 열린 해외 투자설명회(IR)에 참석했다. 금감원장이 해외 IR에 직접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는 금감원과 KB금융(105560)지주, 하나금융지주(086790), 미래에셋증권(006800), 한국투자증권, 삼성화재(000810), 코리안리(003690) 등 6개 회사가 공동 주최했으며 이들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도 자리했다.
글로벌 투자회사 임직원 등 200여명이 모인 IR에서 이 원장은 “한국 금융시장은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소개했다. 그는 △한국 금융시장 안전성·건전성 △한국 금융산업 혁신성·성장성 △글로벌 투자자의 투자여건 개선을 위한 금융당국 정책적 노력 등 세가지 측면에서 한국 금융산업은 기회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원장은 “최근 실리콘밸리은행 등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한국 금융시스템은 견실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한국 당국이 핵심 관리지표로 모니터링 중인 은행 외화유동성도 매우 양호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물경제의 빠른 성장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며 발전해온 K-파이낸스(금융) 역시 신뢰와 혁신을 토대로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 확신한다”며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의 금융산업과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되도록 금감원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원장은 오는 12일까지 동남아에서 한국 금융 세일즈에 나설 예정이다. 10일 싱가포르 통화감독청 호헌신 금융감독 담당 부청장을 만나 양 기관 협력을 다진 후 인도네시아로 건너가 11일 국내 금융사가 공동 개최하는 ‘K-파이낸스 포럼’에 참석한다. 12일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마헨드라 시레가 청장을 예방한다. 앞서 8일엔 태국 중앙은행 세타풋 수티월트나르풋 총재를 만나 태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핀테크 기업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서대웅 (sdw6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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