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2027년까지 식량자급률 55.5%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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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가루쌀, 밀, 콩 등의 생산 확대를 통해 국내 식량자급률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농식품과 스마트팜과 같은 농업 전후방산업의 해외 수출도 230억 달러까지 확대한다.
먼저 농식품부는 밥쌀을 대체할 가루쌀, 밀, 콩 등 전략작물의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전략작물직불금을 법제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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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가루쌀, 밀, 콩 등의 생산 확대를 통해 국내 식량자급률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농식품과 스마트팜과 같은 농업 전후방산업의 해외 수출도 230억 달러까지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윤석열 정부 농정, 도전과 혁신의 1년’ 자료를 공개했다. 정황근(사진) 농식품부 장관 취임 1주년을 기해 윤 정부가 지난 1년간 추진한 농업·농촌 정책에 대한 성과와 과제를 담았다. 먼저 농식품부는 밥쌀을 대체할 가루쌀, 밀, 콩 등 전략작물의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전략작물직불금을 법제화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농식품부는 오는 2027년까지 전략작물 생산 유도 정책을 확대, 하락 추세인 식량자급률을 55.5%(올해 목표율은 48%)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밥쌀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루쌀의 안정적 생산과 제품 개발 등 산업화를 본격 추진해 2027년에는 수입 밀의 10%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수입 밀을 주로 쓰는 식품업체 15곳과 협업, 라면·과자 등 신제품 개발 및 지역 베이커리 신메뉴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쌀 공급과잉과 같은 구조적 문제 개선에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을 수용, 밥쌀에 편중된 식량 작물 예산을 다각화하겠다는 의미다.
농식품부는 농업 전후방산업을 수출 상품화해 농업 분야 수출 규모를 대폭 늘린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 농식품 분야 수출을 135억 달러(농식품 100억 달러, 전후방산업 분야 수출 35억 달러)로 책정했고, 이를 2027년까지 230억 달러(150억 달러, 80억 달러)로 끌어올리겠다는 것. 특히 호주와 중동 국가 등을 상대로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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