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데이터로 고독사 예방"…정부 마이데이터 과제 6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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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개인의 데이터를 활용해 고독사 예방 등 사회 문제 해결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2023년도 마이데이터 종합기반조성사업' 실증 서비스 과제 6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정보 주체인 개인들이 '데이터 제공자'나 '서비스 사용자'에 머무르지 않고 마이데이터를 활용하여 일상의 불편함을 적극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의 다양한 활용 기반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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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9억원 개발지 지원…배송노동자 복지 증진 등 과제 선정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정부가 개인의 데이터를 활용해 고독사 예방 등 사회 문제 해결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2023년도 마이데이터 종합기반조성사업' 실증 서비스 과제 6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기업과 공공기관이 보유 중인 다양한 개인의 데이터를 보다 편리하게 관리 및 활용해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말부터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6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평균 9억원 내외의 개발비를 지원 받는다. 이번 공모에는 총 80여개 기업으로 구성된 18개 컨소시엄이 신청했다.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이 참여해 조합원들의 운행 정보, 건강 등 데이터를 수집해 보험료 감면,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배송노동자 복지증진 플랫폼'이 과제로 포함됐다.
'고독사 예방·관리 서비스'도 선정됐다. 이는 전력·상수도 및 통신 이용 현황 등 개인별 생활 데이터를 융합해 1인 가구 중 위험군을 예측하고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가 재활보조기구 제작·배달부터 점검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의료재활 종합관리 플랫폼' 과제도 선정됐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정보 주체인 개인들이 '데이터 제공자'나 '서비스 사용자'에 머무르지 않고 마이데이터를 활용하여 일상의 불편함을 적극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의 다양한 활용 기반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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