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찾은 환경장관 "홍수 대비 북한 댐 방류 감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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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한화진 장관이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을 앞두고 8일 오후 경기 연천 군남댐과 필승교를 방문해 임진강 유역 홍수 대응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한 장관은 "임진강·북한강 등 남북공유하천의 하류 지역의 물 안보는 남북협력에만 의존해서는 안 되며 자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며 "국민 안전에 있어서는 지나칠 정도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원칙 아래 북측 댐 방류 상황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등 철저하게 여름철 홍수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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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한화진 장관이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을 앞두고 8일 오후 경기 연천 군남댐과 필승교를 방문해 임진강 유역 홍수 대응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여름철 재난대책기간은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5개월간이다.
군남댐은 북측 댐의 무단 방류에 따른 임진강 홍수 피해를 방지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인접한 필승교 수위국은 북한 댐 방류 여부를 가장 먼저 감지할 수 있는 곳으로, 급격한 수위 상승에 대비하여 24시간 감시 체제를 가동 중이다.
임진강은 유역은 절반 이상이 북한에 위치한 남북 공유 하천이다. 정부는 북측 댐 방류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고해상도 위성영상 등을 활용해 북측 댐 상황을 확인 중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북한 주요댐 위성영상 촬영 주기를 기존 1일 1회에서 1일 2회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 장관은 "임진강·북한강 등 남북공유하천의 하류 지역의 물 안보는 남북협력에만 의존해서는 안 되며 자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며 "국민 안전에 있어서는 지나칠 정도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원칙 아래 북측 댐 방류 상황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등 철저하게 여름철 홍수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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