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대안교육기관 대상 회계 지침 연수 실시

총 47개 기관 선정, 57억 지원…급식비·입학준비금도 지원

서울시교육청 전경. /뉴스1DB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10일 대안교육기관 대상 회계 지침 연수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의 대안교육기관 재정 지원은 '서울특별시교육청 대안교육 및 위탁교육기관 지원 조례'와 '2023년 서울특별시교육청 대안교육기관 등록·운영 및 지원 계획'에 따른 것이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3월 대안교육기관 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했고 최종 47개 기관의 사업대상자를 선정, 약 57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달 중 교부금액의 50%를 1차 교부할 예정이며, 기관의 집행 상황 등을 반영해 오는 8월 중 2차 교부한다.

또 대안교육기관 학생이 차별없는 교육복지를 받을 수 있도록 급식비와 입학준비금도 지원하고 있다. 급식비는 3월부터 신청한 44개 기관에 즉시 지원을 시작했으며, 입학준비금은 4월부터 신청 기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 중이다. 대상 학생과 관련 예산은 각각 약 1200명과 11억원, 374명과 1억원 등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대안교육기관 대상 회계 지침 연수뿐 아니라 운영사항과 청렴 연수도 병행 실시해 대안교육기관의 내실있고 투명한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대안교육기관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대안교육기관에서도 제도권 속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24일부터 31일까지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을 대상으로 대안교육기관 등록 접수를 받는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