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자동차 21%↑…국산·수입차 모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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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분기 제조업 제품 가운데 자동차 공급이 1년 전보다 20% 넘게 늘었다.
전체 제조업 국내공급은 수입은 늘고, 국산은 줄었다.
국산 제품 공급은 1.9% 감소했다.
중간재 국내공급은 국산(-1.4%)은 줄었으나 수입(5.5%)이 늘어 0.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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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올해 1·4분기 제조업 제품 가운데 자동차 공급이 1년 전보다 20% 넘게 늘었다. 국산차 공급은 20%, 수입차는 30% 급증했다. 전체 제조업 국내공급은 수입은 늘고, 국산은 줄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1·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지수(잠정치)는 103.3로 지난해 같은 기간(103.7)보다 0.4% 감소했다.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국내에서 생산돼 국내로 출하됐거나 외국에서 생산돼 국내로 유통된 제조업 제품의 실질 공급금액을 지수화한 지표다.
국산 제품 공급은 1.9% 감소했다. 화학제품, 전자·통신(반도체, 전자부품, 컴퓨터 등) 공급이 줄어든 여파다.
수입 제품 공급은 3.7% 늘었다. 국내 공급 중 수입 제품이 차지한 비중은 작년 동기보다 0.5%p 커진 28.6%를 나타냈다. 수입 제품 가운데 특히 담배(31.5%), 화학제품(35.2%), 전기장비(32.3%) 등이 점유비가 크게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 공급이 21.4% 증가했다. 국산차 공급이 20%, 수입차 공급은 30% 각각 늘었다.
반면 1차 금속은 국산(-6.1%)과 수입(-10.6%)이 모두 줄어 7.2% 감소했다. 화학제품은 수입(12.4%)은 늘었으나 국산(-14.8%)이 크게 줄어 6.7% 감소했다.
반도체 등 전자·통산 역시 수입(1.3%)은 늘었으나 국산(-12.3%) 영향으로 5.2% 줄었다.
재화별로는 소비재(0.4%)와 자본재(2.5%) 공급이 모두 감소했다.
이에 따라 최종재 국내 공급은 1.2% 줄었다.
중간재 국내공급은 국산(-1.4%)은 줄었으나 수입(5.5%)이 늘어 0.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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