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이준혁 "마동석에 스치듯 맞았는데 '억' 소리 나"

메가박스 코엑스=김나연 기자 2023. 5. 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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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혁이 마동석과 액션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상용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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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메가박스 코엑스=김나연 기자]
배우 마동석, 이준혁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무대로 들어서고 있다.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범죄도시3'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2023.05.09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이준혁이 마동석과 액션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9일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상용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마동석은 시리즈 최초 투톱 빌런에 대해 "'주성철'은 야생에 굶주린 늑대 같다. 혼자 있어도 강력한데 자기 무리도 이용해서 먹이를 쟁취하는 느낌이 있다. '리키'는 위에서 지켜보다가 먹이가 있으면 낚아채는 독수리 같은 느낌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빌런 역할을 위해 20kg을 증량했다고 밝힌 이준혁은 "다른 작품을 할 때는 규격에 맞춘 삶을 살았다면 이번에는 정글에 던져진 느낌으로 살았다. 마석도랑 싸울 때 관객들이 보시기에 괴리감이 없어야 하니까 덩치를 많이 키우고 복싱 연습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시리즈에 신선함을 가져왔으면 좋겠다. 이미지 변신을 위해 많이 노력했다. 몸도 해치면서 마석도랑 맞서 싸워도 괜찮을 법하게 노력했으니까 그런 부분을 잘 봐주시면 좋겠다"며 "저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때렸다. 연습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액션 장면을 위해 진짜 쳐야 할 때가 있다. (마) 동석 형님이 정교하게 살짝 쳐주시는데도 '억' 소리가 날 정도였다. 파괴력이 정말 세더라. 마동석의 주먹이 내 눈앞에 왔다 갔다 할 때 그 느낌이 있다. 눈을 감지 않으려고 했지만, 거대한 주먹이 왔다 갔다 할 때 짜릿함이 있더라"라고 웃었다.

메가박스 코엑스=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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