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에 5년새 온라인쇼핑몰 폭증…주점은 줄어
기사내용 요약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수 5년전 대비 28%↑
통신판매업 2년 연속 1위…한식·부동산·미용실 순
중대법·52시간 리스크에 노무사 55% 증가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온라인 쇼핑 증가와 낮은 진입장벽 등으로 최근 5년간 온라인 쇼핑몰 등 통신판매업 사업자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펜션·게스트하우스와 커피음료점은 늘어난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간이주점·호프전문점은 대폭 감소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주 52시간제 시행 등으로 관련 분야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인노무사가 55% 증가했다. 전문직 중 가장 가파른 상승세다.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5년새 28%↑…업종 1위 통신판매업·지역 1위 세종시
업종별로 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한식전문점이 1위였으나 2021년과 지난해 2년 연속 통신판매업이 1위를 차지했다. 부동산중개업·미용실은 최근 5년간 3·4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 증가율은 통신판매업(148.4%), 펜션·게스트하우스(115.2%), 커피음료점(80.0%) 순으로 높았다.
감소율은 간이주점(-33.8%), 호프전문점(-25.7%), 구내식당(-22.9%) 순으로 높았다.
시도별 증가율은 세종특별자치시(62.7%), 경기도(42.1%), 인천광역시(37.8%) 순으로 높았다.
시군구별로는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와 서울 집값 상승에 따른 경기권으로 인구 이동 영향으로 하남시(104.4%), 김포시(76.0%), 화성시(72.2%) 순으로 높았다.
남성 사업자 수는 138만2000명(47.3%), 여성 사업자 수는 154만명(52.7%)으로 여성 사업자 수가 15만8000명(5.4%포인트) 더 많았다.
남성 사업자 비율이 높은 업종은 일반외과 의원(97.1%), 성형외과 의원(94.0%), 이비인후과 의원(94.0%), 법무사(93.2%), 변리사(93.0%) 순으로 일부 병·의원 및 전문직 분야의 성별 불균형이 도드라졌다.
여성 사업자 비율이 높은 업종은 피부관리업(92.6%), 미용실(87.3%), 예술학원(81.5%) 순이었다.
최근 5년간 성비 차이 추이를 보면, 스포츠교육기관이 2018년 48.8%p(남성 74.4%, 여성 25.6%)에서 2022년 32.2%p(남성 66.1%, 여성 33.9%)로 성비차이가 가장 크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사업자 수를 보면 50대(76만2000명·26.1%), 40대(75만7000명·25.9%)가 가장 많았다.
사업자 수 상위 10개 업종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20·30대는 통신판매업·피부관리업·커피음료점, 40대는 교습학원, 50·60대는 부동산중개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펜션·게하 두 배 이상↑실내골프장·피부관리·헬스도 증가세
전통적인 숙박업종인 여관·모텔은 11.8% 감소했다.
통신판매업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경제 확산으로 증가 속도가 가속화돼 100대 생활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인 148.4%를 기록했다. 전자상거래(온라인 플랫폼)의 지속적 성장과 낮은 창업 비용 등의 영향이다.
반면 유사한 품목을 취급하는 옷가게(1.2%), 신발가게(-9.8%) 등의 오프라인 매장은 정체되거나 감소하는 추세다.
스트레스·우울증 등의 증가로 병·의원 중 신경정신과의 증가율은 29.0%로 가장 높았다. 상대적으로 한방병원·한의원, 종합병원, 내과·소아과는 낮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피부관리업(70.7%), 헬스클럽(66.3%), 스포츠 시설 운영업(56.7%)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계절과 상관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실내스크린골프점은 2018년 대비 70.1% 증가했다.
대체제인 실외골프연습장은 8.7% 감소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이에 따른 소비지출의 확대로 인해 애완용품점은 46.3%, 동물병원은 12.2% 증가했다.
커피음료점은 80.0% 증가했으나 직장 회식 문화의 변화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 영업시간 제한 등의 직격탄을 맞은 간이주점(-33.8%) 및 호프전문점(-25.7%)은 100대 생활업종 중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주 52시간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등으로 노무 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노동 관련 법률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인노무사의 증가율은 전문직 중 가장 높은 55.5%를 기록했다.
비혼 문화, 1인 가구 증가 등의 환경 변화로 예식장은 -21.1% 감소했다. 개인주의 성향의 심화, 결혼가치관의 변화 등으로 자신이 원하는 조건의 배우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찾기 위해 결혼정보회사 등을 활용하면서 결혼상담소는 2018년 1568개에서 2022년 1823개로 16.3%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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