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 원로 "메시 어디서든 행복하겠지만, '연봉 5300억' 사우디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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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원로가 리오넬 메시에게 조언을 남겼다.
영국 '미러'는 9일(한국시간)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만약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경우 어려운 결정에 직면할 것이라 경고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이적할 경우 다음 커리어에 대해 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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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축구계 원로가 리오넬 메시에게 조언을 남겼다.
영국 '미러'는 9일(한국시간)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만약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경우 어려운 결정에 직면할 것이라 경고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이적할 경우 다음 커리어에 대해 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카펠로 감독은 "메시는 어디로 이적하든 행복할 것이다. 내게 메시는 과거에는 최고였지만 현시점에서는 아니다. 만약 그가 바르셀로나를 원한다면 바르셀로나로 향하겠지만,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다면 돈을 위해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메시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또한 마찬가지로 언급했다. 이번 이적은 메시에게 있어 매우 중요할 것이다"라며 다음 월드컵을 위해서라도 최선의 선택을 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메시는 PSG와 계약 연장 없이 결별이 예상된다. PSG 팬들은 클럽 허가 없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던 메시를 비판하는 시위까지 벌였다. 징계를 받게 된 메시는 결국 검은색 양복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서 공개 사과를 하며 논란을 일단락했다.
차기 행선지는 세 곳으로 좁혀진다. 바르셀로나, 알 힐랄, 인터 마이매이다. 이 가운데 알 힐랄은 무려 연봉 3억 2,000만 파운드(약 5,341억 원)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깜짝 이적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카펠로 감독은 메시가 다음 월드컵을 위해서라도 사우디아라비아행을 숙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시도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은 "메시는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전까지 유럽 무대를 누비는 것을 우선순위로 잡았다"라며 유럽 잔류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PSG와는 분위기가 급속도로 냉각됐고,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 만약 메시가 캄프 누에 복귀하더라도 대략 75%가량 연봉을 삭감해야 한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어느덧 황혼기에 접어든 메시가 선택의 기로 앞에 섰다.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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