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삼중음성유방암 ADC 치료제 '트로델비주' 허가

강승지 기자 2023. 5. 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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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인 메디팁의 '트로델비주'(성분명 사시투주맙고비테칸)를 9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트로델비주는 유방암 세포 표면에서 많이 관찰되는 Trop-2(영양막 세포 표면 항원-2)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약물 복합제(ADC)다.

항체(사시투주맙)가 세포 표면에 발현된 Trop-2에 결합하면서 세포 내로 이동하며 세포 내에서 세포 분열을 억제하는 약물로 방출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한다는 게 식약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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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델비주 작용기전/업체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인 메디팁의 '트로델비주'(성분명 사시투주맙고비테칸)를 9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에스트로겐수용체(ER), 프로게스테론수용체(PR), 표피성장인자수용체2(HER2)가 모두 없는 유방암이다.

트로델비주는 유방암 세포 표면에서 많이 관찰되는 Trop-2(영양막 세포 표면 항원-2)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약물 복합제(ADC)다.

항체(사시투주맙)가 세포 표면에 발현된 Trop-2에 결합하면서 세포 내로 이동하며 세포 내에서 세포 분열을 억제하는 약물로 방출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한다는 게 식약처 설명이다.

이전에 2번 이상 전신 치료를 받은 적 있고, 그 중 적어도 한 번은 전이성 질환에서 치료받은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암 성인 환자 치료에 효과가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을 기반으로 해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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