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산상, 한일 반도체 협력 강조…"상호투자 이뤄져야"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한일 양국이 반도체 공급망 분야에서 공조를 강화하기로 한 데 대해 "쌍방을 향한 투자가 이뤄지는 등 양국에 이점이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9일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한일 반도체 산업 사이에 이미 '호혜적인 공급망'이 있다면서 향후 민간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한국 측과 협의해 인공지능 등에 필요한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한국 반도체 업체와 일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간의 공조를 강화해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한일 양국의 반도체 공급망 구축 공조는 공급망 안정 차원에서 한국 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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