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만 무성한 토트넘 사령탑, '우승' 나폴리 스팔레티 감독도 영입 대상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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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 무성한 토트넘 홋스퍼가 감독직에 이제는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끈 명장까지 등장했다.
영국 인터넷 매체 '팀 토크'는 9일(한국시간) 다수 이탈리아 언론을 인용해 '나폴리의 우승을 이끈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군에 올랐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스팔레티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팔레티 감독과 더불어 스포츠 이사인 크리스티아누 지운톨리 역시 토트넘이 함께 영입하고 싶은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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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말만 무성한 토트넘 홋스퍼가 감독직에 이제는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끈 명장까지 등장했다.
영국 인터넷 매체 '팀 토크'는 9일(한국시간) 다수 이탈리아 언론을 인용해 '나폴리의 우승을 이끈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군에 올랐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스팔레티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강렬한 인상의 스팔레티는 1989-90 시즌 이후 33년 만에 나폴리에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를 안겨다줬다. 다국적 선수들을 하나로 뭉쳐 만든 우승이라는 점에서 더 놀라웠다.
최근 토트넘 감독을 두고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을 비롯해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CP 감독,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이 거론됐다. 뱅상 콩파니 번리 감독은 최근 재계약을 확정해 선택지가 줄었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파리 생제르맹 감독은 첼시행 급물살을 탔다.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공신력 있는 '스카이 스포츠'는 '레비 회장이 나겔스만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가 주말 사이 알론소에게 기울었다'라는 보도를 쏟아냈다. 팀의 상징인 해리 케인은 라이언 메이슨 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라고 외치면서 분위기는 요동치고 있다.
하지만, 스팔레티의 등장은 그야말로 이채롭다. 2024년 여름까지 나폴리와 계약한 스팔레티는 올 시즌 종료 후 다수의 선수 이적 가능성에 새로운 도전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도 그럴 것이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잠보 앙귀사, 김민재 등이 이적 시장 매물로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의 핵심이 모두 사라지는 상황에서 다시 팀을 재건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토트넘이 스팔레티에게 관심을 갖는 이유는 매사 진지한 태도로 선수들을 장악한다는 점이다. 외모 자체가 카리스마 있어 조금만 실력을 보인다면 팀 조직력 완성은 시간 문제라는 뜻이다.
스팔레티 감독과 더불어 스포츠 이사인 크리스티아누 지운톨리 역시 토트넘이 함께 영입하고 싶은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아 선수 영입 작업에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물론 이번에도 경쟁이다. 첼시와 파리 생제르맹이 스팔레티, 지운톨리 모두를 보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선수부터 감독, 이사까지 영입 작업 자체가 쉽지 않은 여정이다. 또, 스팔레티가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없다는 것도 고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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