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가 무슨 죄? 원정출산 의혹 해명에도 계속되는 누리꾼 갑론을박 [이슈&톡]

김종은 기자 2023. 5. 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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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인 코미디언 안영미가 미국에서 출산을 한다고 알렸다가 원정 출산 의혹에 휘말렸다.

안영미는 "남편 없이 한국에서 아기 낳는 게 안쓰러우면 미국 가서 살아야지 왜 아기만 낳고 오는 거냐. 그게 원정 출산인 거다. 공인이 모범적으로 해야 할 일이 아니다"라는 글에 "우리 딱콩이(태명) 이제 뱃속에서 8개월 됐다. 벌써 군대 문제까지 생각하는 건 너무 먼 이야기 같다.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추측보단, 지금 뱃속에서 꼬물락 하고 있는 아이를 축복해 주시는 건 어떠냐"고 답하는가 하면, "아빠가 베트남, 필리핀에 있었어도 그 나라 가서 출산했겠냐"는 말에 "네"라고 반박하며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하기 위해 어디로든 출국했을 거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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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만삭인 코미디언 안영미가 미국에서 출산을 한다고 알렸다가 원정 출산 의혹에 휘말렸다. 자녀의 미국 시민권 취득을 위해 출국하는 게 아니냐는 것. 커지는 의혹에 안영미가 직접 해명에 나섰지만 대중들의 갑론을박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최근 유튜브 채널 '봉선로그'에 업로드된 영상에 따르면 신봉선은 안영미의 아이를 위한 배냇저고리 선물을 준비했다. 안영미는 "간다고 하니까 그렇지"라며 아쉬워하는 신봉선에 "아주 가는 것도 아닌데"라며 위로했고, 이 과정에서 안영미가 출산을 앞두고 출국을 준비 중인 사실이 밝혀졌다. 현재 안영미는 미국에서 직장 생활 중인 남편과 장거리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데, 남편 곁에서 아이를 안기 위해 미국행을 결정한 것이다.

말 그대로 부부가 함께 출산의 순간을 함께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었지만,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안영미의 원정 출산 의혹을 제기했다. 자녀의 복수 국적 취득을 위해, 나아가서는 병역 면제 등 혜택을 위해 미국 출산을 계획한 게 아니냐는 이유다.

하지만 이는 모두 국적법 개정 전(2005)의 이야기. 현행 국적법 12조에 따르면 출생 당시 부모 중 한 명이라도 한국 국적을 갖고 있을 경우 만 18세가 되는 해의 3월 31일까지 병역의무 해소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 국적포기(이탈) 신고를 해야 하며, 이 시기가 지날 경우 자동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돼 병역의 의무를 다 해내야 한다. 사실상 이중 국적을 가진 자라도 병역 의무를 다하지 않을 경우 한국 국적을 버릴 수 없다는 뜻이다.

국적법에 의해 자녀의 병역 기피 의도가 없었음이 밝혀졌음에도 여전히 일부 누리꾼들은 끝없는 비판을 쏟아냈고 있는 중. 이에 안영미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안영미는 "남편 없이 한국에서 아기 낳는 게 안쓰러우면 미국 가서 살아야지 왜 아기만 낳고 오는 거냐. 그게 원정 출산인 거다. 공인이 모범적으로 해야 할 일이 아니다"라는 글에 "우리 딱콩이(태명) 이제 뱃속에서 8개월 됐다. 벌써 군대 문제까지 생각하는 건 너무 먼 이야기 같다.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추측보단, 지금 뱃속에서 꼬물락 하고 있는 아이를 축복해 주시는 건 어떠냐"고 답하는가 하면, "아빠가 베트남, 필리핀에 있었어도 그 나라 가서 출산했겠냐"는 말에 "네"라고 반박하며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하기 위해 어디로든 출국했을 거라 설명했다.

이처럼 어떻게든 안영미의 출국에 대한 꼬투리를 잡으려는 누리꾼들이 즐비한 가운데, 반대로 안영미의 출산을 응원하며 힘을 북돋아 주는 쪽도 있었다. 안영미의 팬들은 "아이 엄마가 아빠 있는 곳에서 출산하는 게 이토록 비난받을 일이냐" "원정 출산이라 주장하기 전에 제대로 알고 왔으면 좋겠다"라며 안영미의 선택을 공감하고 지지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안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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