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증권발 주가폭락' 라덕연 체포…검찰, 구속영장 청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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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를 체포했다.
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25분께 라 대표를 자택에서 체포했다.
검찰은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라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
검찰은 라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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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를 체포했다.
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25분께 라 대표를 자택에서 체포했다.
검찰은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라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는 지난달 24일부터 프랑스계 증권사인 SG증권을 통해 8개 종목 대량 매도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주가가 급락한 사건이다.
검찰은 라 대표 등이 투자자들을 모아 매수·매도가를 정해놓고 주식을 거래해 주가를 띄운 것 아닌지 의심 중이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라 대표 등 관련자 10명 출국금지에 이어 관련자들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최근 라 대표의 금융계좌·휴대전화 사용 내역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 28일에는 남부지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과, 금융감독원이 합동수사팀을 구성했다.
검찰은 라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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