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자진 사퇴론'에 "현시점에서 드릴 말씀 없다"[영상]

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 2023. 5. 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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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사를 받고 있는 태영호 최고위원이 윤리위가 언급한 '정치적 해법'과 관련해 자신의 '자진 사퇴론'이 불거지는 데 대해 말을 아꼈다.

태 최고위원은 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지거래허가제 개선 방안 간담회'에 들어서면서 최고위원직 자진 사퇴를 고려하거나, 추가적인 사과에 관한 물음에 "현시점에선 제가 그에 대해 추가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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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이 9일 국회에서 열린 토지거래 허가제 관련 간담회장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는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를 오는 10일 결정한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사를 받고 있는 태영호 최고위원이 윤리위가 언급한 '정치적 해법'과 관련해 자신의 '자진 사퇴론'이 불거지는 데 대해 말을 아꼈다.

태 최고위원은 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지거래허가제 개선 방안 간담회'에 들어서면서 최고위원직 자진 사퇴를 고려하거나, 추가적인 사과에 관한 물음에 "현시점에선 제가 그에 대해 추가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전날 황정근 윤리위원장이 '정치적 해법'을 언급한 데 대해 "저도 무슨 의미인지 아직 고민해보고 있다. 그분(황 위원장)이나 윤리위에서 '정치적 해법'이 뭘 의미하는지 통보받은 바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울러 지도부로부터 '정치적 해법'의 의미를 통보받은 게 있냐는 물음엔 "그건 당 지도부에서 해명할 입장이 아닌지"라며 "저는 어제 윤리위에서도 명백하게 얘기했다. 모든 걸 걸고, 목숨까지 걸고 절대 공천 관련 발언은 없었다. 이진복 정무수석비서관에게도 죄송하다고 여러 차례 사죄했다는 걸 명백히 다 설명했다"고 말했다.

최고위원직을 자진 사퇴하면 징계 수위가 낮아지거나 공천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자진 사퇴하면 공천이 어떻게 된다는 얘기는 한번도, 그 누구로부터도 들어본 적이 없다"며 "자진 사퇴하면 공천이 담보된다는 데 대해 제가 말하는 건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윤리위는 전날 태 최고위원과 김재원 최고위원의 징계와 관련해 추가 소명 자료를 받아 오는 10일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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