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 아마존닷컴·OTT·트위치에 광고 송출한다

익스트림 마케팅 손잡고
아마존 DSP 서비스 시작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가 아마존 광고 파트너사인 엑스트림 마케팅을 통해 아마존 DSP(수요자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아마존 DSP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프로그래머틱 광고 구매 플랫폼이다. 프로그래머틱은 프로그램을 사용해 오디언스와 광고지면을 설정해 실시간으로 광고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 광고 거래를 자동화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아마존 DSP는 아마존 이커머스 고객의 검색, 구매, 관심사와 같은 데이터를 기반의 타기팅을 활용한 광고 효율 극대화가 가능해 국내외 브랜드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서비스 개시로 나스미디어는 국내외 디지털 광고와 관련 전자상거래 사이트 ‘아마존닷컴’, 아마존의 OTT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아마존이 보유한 게임 생방송 플랫폼 ‘트위치’를 비롯한 수많은 제휴사의 광고 지면에 광고를 송출할 수 있게 됐다.

나스미디어 관계자는 “아마존이라는 세계적인 초대형 매체를 사용하는 이용자에게 디지털 광고를 노출함으로써 브랜드 홍보와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고, 나스미디어 역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외형 볼륨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나스미디어는 자사 광고 구매 플랫폼뿐만 아니라 주요 국내외 광고 구매 플랫폼과의 사용 계약을 통해 커넥티드TV, OTT, 디지털 옥외광고를 포함한 다양한 매체, 데이터와 플랫폼 활용을 강화해왔다. 이를 위해 구글의 실시간 자동 광고거래 전문 플랫폼 ‘디스플레이&비디오 360’, 프로그래매틱 광고 전문 기업 ‘더 트레이드 데스크’와 계약을 맺고 디지털 광고 구매 플랫폼 라인업을 확대하기도 했다.

박평권 나스미디어 대표는 “전 세계 소비자에게 도달하기를 원하는 이커머스 광고주에게 아마존의 풍부한 이용자 기반 데이터와 광고 인벤토리를 활용한 최적의 프로그래매틱 구매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