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나폴리' 김민재 우승 직접 축하…무슨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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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가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민재의 소속팀 이탈리아 나폴리의 우승을 축하해 시선이 쏠린다.
조수미는 지난 5일(한국시간) 나폴리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리그 우승을 확정한 뒤 김민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감사글에 댓글을 썼다.
조수미는 글에서 "이탈리아 유학시절 마라도나가 이끈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두 번 다 직접 볼 수 있었다"며 "올해는 김민재 선수의 멋진 활약 덕분에 33년 만에 되찾은 대단한 결과"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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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가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민재의 소속팀 이탈리아 나폴리의 우승을 축하해 시선이 쏠린다.
조수미는 지난 5일(한국시간) 나폴리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리그 우승을 확정한 뒤 김민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감사글에 댓글을 썼다.
인연이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을 이어준 건 '이탈리아'라는 공통분모다.
조수미는 글에서 "이탈리아 유학시절 마라도나가 이끈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두 번 다 직접 볼 수 있었다"며 "올해는 김민재 선수의 멋진 활약 덕분에 33년 만에 되찾은 대단한 결과"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정말 멋지고 자랑스러운 우리의 김민재 선수"라며 "앞으로도 계속 파이팅"이라고 했다. 조수미는 "당신은 위대하다(Sei grande)", "축하한다(Congratulazion)"라는 이탈리아어 인사도 전했다.
김민재의 글뿐 아니라 조수미의 댓글에도 누리꾼들이 호응하며 화제가 됐다. 일부 팬들은 "전설이 전설을 봤다"고 평가했다.
조수미는 실제로 이탈리아 유학시기 축구에 관심을 가진 후, 축구지식이 상당한 정도의 '마니아'가 된 걸로 알려졌다. 그는 1980년대 이탈리아 로마의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에서 유학했다. 디에고 마라도나는 1984~1991년 나폴리에서 뛰며 나폴리의 두 차례 우승을 주도했다.
조수미는 2014년 한 방송에서 "이탈리아 유학 시절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가 나폴리에 입단했다. 학교에 가서 축구를 모르면 대화가 되지 않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김민재가 활약한 나폴리는 지난 5일 이탈리아 우디네의 다키아 아레에서 2022-23시즌 세리에A 33라운드 우디네세와 원정경기를 갖고 1-1로 비겼다. 나폴리는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우승할 수 있는 승점을 확보,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민재는 "한국인으로서 이탈리아 리그에서 우승을 하고, 한국을 알릴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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