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룸, 전세 줄고 월세 늘었다…평균 월세 ‘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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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전세보증금은 전년 대비 하락했지만 월세는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다방에 등록된 원룸 전월세 매물을 분석한 결과 전세보증금은 평균 6.86% 하락했지만 월세는 10.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서울 원룸 평균 전세보증금은 1억2757만원, 월세는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6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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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올해 서울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전세보증금은 전년 대비 하락했지만 월세는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물의 비중도 전세는 줄고 월세는 늘어나는 추세다.
9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다방에 등록된 원룸 전월세 매물을 분석한 결과 전세보증금은 평균 6.86% 하락했지만 월세는 10.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서울 원룸 평균 전세보증금은 1억2757만원, 월세는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60만원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 보면 원룸 전세 보증금이 가장 큰 폭 하락한 곳은 강남구다. 강남구 내 평균 원룸 전세 보증금은 지난해 2억1783만원에서 올해 1억7207만원으로 21.01% 하락했다.
또 송파구(-20.10%), 은평구(-14.55%), 구로구(-14.10%) 등의 하락 폭도 컸다. 올해 서울에서 원룸 평균 전세보증금이 1억원 미만인 곳은 구로구(9036만원), 강북구(8070만원), 노원구(7587만원), 도봉구(7231만원) 등이다.
서울 원룸 월세(보증금 1000만원 기준)는 대부분 상승해 평균 50만원 이상인 곳은 지난해 18곳에서 올해 21곳으로 늘었다. 평균 원룸 월세가 가장 큰 폭 상승한 곳은 중구로 55만원에서 72만원으로 30.90% 상승했다. 그 외에도 동대문구(24.51%), 동작구(21.85%), 강동구(21.16%) 등이 큰 폭 상승했다.
최근 3년간 서울시 원룸 연평균 전·월세 매물 비중 추이를 살펴보면 2021년 전세 36%에서 2023년 27%, 월세는 64%에서 73%로 나타났다. 즉, 전세는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월세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대출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이미 높아진 전세 보증금을 맞추려 대출받는 대신 비교적 낮은 보증금과 월세로 위험도를 낮추려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전세 보증금은 하락하고 월세가 높아지는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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