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로 모든 것 이뤘다'...레알 역대급 먹튀, 이적 아닌 은퇴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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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당 아자르는 이적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아지르는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 이후, 아자르는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렐레보'는 "아자르가 2024년 계약이 끝나면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그는 축구 선수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뤘다고 느끼며 은퇴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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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에당 아자르는 이적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아지르는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 이후, 아자르는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2010년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간판스타였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했던 아자르는 352경기에 출전해 110골 92도움을 기록했다. 에이스 역할을 자처했다. 아자르는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엄청난 드리블을 구사했고, 플레이메이킹 역할을 수행하며 첼시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당시 활약을 바탕으로 레알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적 이후 정반대의 행보를 걸었다. 아자르는 이적 이후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으로 폼이 저하됐고, 뛰지 못하는 상황에 스페인의 기후와 음식 문화에 적응하며 살이 찌기 시작했다. 4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그동안 출전 경기는 단 75경기에 불과하다. 7골 12도움이 전부다.
레알 입장에서는 복장이 터지는 상황이다. 레알은 1억 1,500만 유로(약 1,685억 원)에 아자르를 영입했다. 이는 현재까지도 레알의 역대 최고 이적료 1위 수준에 해당한다. 여기에 아자르는 주급 60만 유로(약 8억 7,400만 원)를 받으며 팀 내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다. 올 시즌 아자르는 모든 대회 331분을 소화하면서 매주 8억 이상을 벌어들였다.
하지만 이적료도 받기 어려워 보인다. 스페인 '렐레보'는 "아자르가 2024년 계약이 끝나면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그는 축구 선수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뤘다고 느끼며 은퇴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높은 주급에 잦은 부상으로 활용가치가 떨어지다 보니 임대 혹은 이적도 어렵다. 매 시즌 울며 겨자 먹기로 레알이 아자르를 데리고 있는 이유다. 매체는 "아자르는 레알 역사상 가장 형편없는 영입으로 기록될 예정이다"라며 혹평을 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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