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개성공단 공장 10여 곳 무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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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개성공단 무단 사용에 대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규탄 성명 이후 오히려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위성사진에는 여러 공장 주변에 인파로 추정되는 그림자가 포착되거나 쓰레기장이 가득 찬 모습이 담겼는데, 이런 정황을 종합하면 북한이 근로자를 동원해 개성공단을 계속 무단 가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VOA는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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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개성공단 무단 사용에 대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규탄 성명 이후 오히려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위성사진을 포함한 여러 정황을 고려해 개성공단 내 공장 10여 개가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 숫자와 투입 인원은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무단 가동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는 조치를 계속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소리, VOA 방송도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촬영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개성공단 내 건물과 공터 21곳에서 버스와 인파, 자재 등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위성사진에는 여러 공장 주변에 인파로 추정되는 그림자가 포착되거나 쓰레기장이 가득 찬 모습이 담겼는데, 이런 정황을 종합하면 북한이 근로자를 동원해 개성공단을 계속 무단 가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VOA는 분석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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