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라덕연 일당 연루 국회 공직자윤리위원, '사임계'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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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발 셀럽 주식방 게이트'에 연루된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장모 위원이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장 위원은 라덕연 투자자문업체 대표 일당에서 정재계 투자자 모집책으로 활동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인물이다.
국회 관계자는 "장 위원이 사임계를 제출한 자리는 관련 규정에 따라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협의해 위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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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발 셀럽 주식방 게이트'에 연루된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장모 위원이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장 위원은 라덕연 투자자문업체 대표 일당에서 정재계 투자자 모집책으로 활동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인물이다.
9일 국회에 따르면 장 위원은 최근 공직자윤리위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앞서 장 위원은 라덕연 일당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인터넷매체 A사의 감사를 맡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A사에는 라덕연 일당의 주가조작 창구 역할로 의심되는 H경영컨설팅업체의 대표 변모씨와 이사 장모씨로 이사로 재직 중이었다. A사는 고액의 광고비를 결제하는 방식을 동원해 투자 수수료를 우회적으로 받은 통로라는 의심을 산다.
장 위원은 라 대표와 함께 정재계 인사들에게 투자를 권유한 핵심 인물로 꼽힌다. 라 대표에게 거액을 투자한 이중명 전 아닌티그룹 회장이 협회장을 맡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이사장으로 있던 해성학원에서 장 위원과 라 대표가 이사로 활동했다. 이 전 회장은 이번 폭락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 위원은 보건사회부(보건복지부) 출신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장을 역임했다. 2017~2018년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행정관을 지냈고, 2020년부터는 국회 윤리위 위원으로 활동했다. 장 위원은 2021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직선거후보자 추천 검증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국회 관계자는 "장 위원이 사임계를 제출한 자리는 관련 규정에 따라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협의해 위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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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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