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0선 등락…뉴욕증시, 인플레 경계 속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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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가 낙폭을 키우면서 2천500선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물가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자세한 상황, 김기호 기자 연결합니다.
코스피가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죠?
[기자]
2천510선 위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조금 전 11시 20분 기준, 2천507선까지 밀렸습니다.
장중 한 때 2천5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하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삼성전자가 0.7% 가량 떨어졌고, SK하이닉스는 1% 넘게 빠졌습니다.
호실적에 어제(8일) 5% 넘게 급등했던 네이버는 오늘(9일)도 2% 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반토막난 한국항공우주는 6% 가깝게 급락 중입니다.
코스닥도 낙폭을 키우면서 830선이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2.5원 오른 1천323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미국 증시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죠?
[기자]
뉴욕증시는 제한적인 움직임을 이어가다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가 0.17% 하락했고 S&P500지수는 0.05% 상승, 나스닥은 0.18% 올랐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10일) 밤 발표되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에 쏠려있는데요.
앞서 지난주 발표된 4월 취업자수 증가폭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데다 CPI마저 예상을 뛰어넘을 경우 연준이 연내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은 크게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4월 CPI 전망치는 전월대비 0.4%, 전년 대비로는 5% 상승으로, 3월 수치에서 큰 변동이 없습니다.
SBS Biz 김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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