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서 테니스 친다…잠실 롯데월드몰에 150평 매장 등장
이번 매장은 롯데월드몰 3층에 약 500㎡(약 150평) 규모로 조성된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최대 테니스 유통사인 ‘테니스메트로’와 손잡고 상품 판매 중심의 기존 테니스 매장과 달리 실제 테니스 코트를 설치하고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쇼핑부터 레슨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테니스메트로에서는 유명 브랜드부터 한정판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1대 1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자체적으로 총 세가지(에센셜, 셀렉티브, 아카이브) 라인으로 상품을 구분했다.
에센셜 라인에서는 테니스 경기에 필요한 기본 용품 및 의류를 구매할 수 있다. 대표 브랜드로는 나이키, 윌슨, 바볼랏, 프린스 등이 있다. 셀렉티브 라인에서는 휴고보스의 ‘마테오베레티니’ 럭셔리 브랜드의 테니스 캡슐 라인이나 미국의 테니스 스타 비너스 윌리엄스가 론칭한 ‘일레븐’ 등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운 브랜드들을 발굴해 선보인다.
아카이브 라인에서는 윌슨의 ‘쉬프트’, ‘프린스’와 ‘하이드로겐’이 콜라보한 ‘타투’와 ‘크롬’ 등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라켓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윌슨X로저페더러 한정판 라켓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매장내 독립된 공간에 ‘라켓 라운지’를 마련해 라켓 컨설팅과 스트링 케어 등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
유통업계 처음으로 매장내 테니스 코트를 설치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선보인다. 가로 22m, 세로 8m 규모의 테니스 코트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테니스 용품을 사용해볼 수 있고, 전문가에게 테니스 레슨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전역에서 상위 1%의 스포츠 선수를 가리키는 ‘파이브 스타’ 선발 출신의 코치가 상주해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개인 레슨과 그룹 레슨을 운영한다. 특히 어린 아이들도 테니스를 게임처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롯데문화센터와 함께 ‘매직 테니스’ 수업도 진행한다.
향후 유명 테니스 브랜드의 론칭쇼를 진행하고 테니스 동호회와 연계해 코트를 대관해 주는 등 매장내 테니스 코트를 활용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오는 19일부터는 6개 점포에서 대형 테니스 팝업 ‘더 코트’도 진행한다. 지난해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해 10일간 약 20만명의 고객들이 방문하며 크게 화제가 됐던 더 코트 테니스 팝업을 올해는 6개점(잠실 롯데월드몰, 롯데백화점 인천점·동탄점·수원점·부산본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으로 확대한다.
강우진 롯데백화점 스포츠부문장은 “지난 1년여간 입점 브랜드부터 매장 구성까지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앞으로 잠실 롯데월드몰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테니스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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