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레우스 올해의 스포츠인… 男 메시-女 프라이스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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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2023 라우레우스 올해의 남자 스포츠인으로 선정됐다.
또 메시가 주장인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또 올해의 팀으로 뽑힌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대신해 상을 수상했다.
메시는 2000년 라우레우스 스포츠 어워드 제정 이후 처음으로 올해의 스포츠인과 올해의 팀에서 2관왕에 오른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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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엔 男 테니스 알카라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2023 라우레우스 올해의 남자 스포츠인으로 선정됐다. 또 메시가 주장인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라우레우스 스포츠 어워드에서 올해의 남자 스포츠인으로 뽑혔다. 메시는 2020년 포뮬러 원(F1)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영국)과 공동 수상한 이후 개인 통산 2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메시는 또 올해의 팀으로 뽑힌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대신해 상을 수상했다. 메시는 2000년 라우레우스 스포츠 어워드 제정 이후 처음으로 올해의 스포츠인과 올해의 팀에서 2관왕에 오른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2021∼2022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을 프랑스 리그1 우승, 아르헨티나를 2022 카타르월드컵 정상으로 견인했다. 메시는 “특별한 영예”라면서 “올해 라우레우스 스포츠 어워드가 파리에서 열렸는데, 이곳은 (PSG에 이적한) 2021년부터 우리 가족을 환영한 도시”라고 말했다. 또 “아르헨티나 대표팀뿐만 아니라 PSG의 모든 동료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혼자서는 이 모든 것을 이룰 수 없었다. 그들과 모든 것을 공유하게 돼 고맙다”고 덧붙였다.
셸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자메이카)는 여자 스포츠 선수상을 받았다. 프레이저 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에서 정상에 오르며 통산 5번째 금메달을 수집했다. 지난해 테니스 메이저대회 US오픈 남자단식 우승자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는 신인상에 해당하는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상을 받았다. 심장마비를 극복하고 그라운드에 복귀한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은 올해의 컴백상,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프리스타일스키 금메달리스트 구아이링(중국)은 올해의 액션 스포츠인으로 선정됐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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