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 2골 폭발 울산 황재환, K리그1 11R 최우수선수

기사내용 요약
황재환, 마틴 아담 도움 받아 K리그 데뷔골
센터서클 장거리슛 성공 이정빈, 2부 MVP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울산 현대 황재환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황재환은 지난 5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울산현대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선발 출전한 황재환은 전반 11분 마틴 아담이 앞으로 찔러준 패스를 이어받아 선제골이자 본인의 K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40분 마틴 아담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멀티 골을 만들어냈다.

대구-울산전은 K리그1 11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울산은 황재환의 멀티 골과 바코의 쐐기 골로 완승을 거두며 K리그1 11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2부) 12라운드 최우수선수는 부천FC 이정빈이다.

이정빈은 지난 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전남드래곤즈 경기에서 후반에만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부천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빈은 경기 중 센터서클 부근에서 때린 장거리 슛을 성공시키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7골을 주고받은 부천과 전남 간 경기는 K리그2 12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승리 팀 부천은 K리그2 12라운드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부천은 이번 승리로 리그 3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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