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예타 대상 선정

기재부 "주민 불편 해소 위해 조사 결과 최대한 빨리 나올 수 있도록 노력"

김포골드라인 장기역과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역을 잇게 될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으로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시동이 걸렸다.

기획재정부는 9일 최상대 제2차관 주재로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등 5개 사업을 예타 대상으로 선정했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김포시와 부천시 등 수도권 서부 지역의 출근시간대 심각한 혼잡 상황을 완화하고 서울 도심으로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는 2조 2279억 원이다.

최상대 차관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사업 주관 부처인 국토교통부 및 조사수행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 조사 결과가 최대한 빨리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외에 역시 국토부가 주관하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광주~나주 광역철도' 그리고 '영월~삼척 고속도로 신설사업'도 예타 대상에 올랐다.

또, 세종시 금남면과 공주시 탄천면을 연결하는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행복도시~탄천 연결도로' 사업도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들 사업은 예타를 통해 사업 타당성이 확보되면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착공이 이뤄지게 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heejjy@gmail.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