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중동 진출한 라네즈…글로벌 사업 확장 가속화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5. 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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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가 영국과 중동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고 9일 밝혔다.

라네즈는 지난달 영국 럭셔리 뷰티 멀티숍인 ‘스페이스 엔케이(SPACE NK)’ 매장에 공식 입점했다. 스페이스 엔케이는 럭셔리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향수, 헤어케어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사로,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7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영국에서는 한국 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라네즈는 공식 진출 전, 영국의 뷰티 전문 이커머스 플랫폼 컬트뷰티, 룩판타스틱, 뷰티베이에 입점해 현지 고객들의 관심을 확인했다.

이번 스페이스 엔케이 매장에서 라네즈는 대표 제품인 ‘립 슬리핑 마스크’, ‘워터뱅크 크림’을 중심으로 영국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5월 한 달간 영국 런던 중심 상권의 매장에서는 라네즈 브랜드 공간을 단독으로 운영한다.

라네즈는 브랜드 앰배서더인 시드니 스위니 관련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지난달에는 중동 시장에도 처음 진출했다. 현지 뷰티전문점 1위인 세포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를 비롯한 GCC 4개 회원국(사우디,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내 세포라 매장에서 라네즈 주력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UAE 두바이몰 세포라 매장에서는 이달 중 대형 전광판을 통해 론칭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라네즈는 지난 3월 기준 미국, 캐나다, 호주, 유럽 18 개국 1370여개 세포라 매장에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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