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출발 산뜻…1~3월 영업이익 7년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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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페인트업체 삼화페인트공업이 산뜻하게 출발했다.
올해 1~3월 영업이익이 7년 만에 최대치를 찍었다.
9일 삼화페인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연결기준)은 140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기준으로 올 1~3월 영업이익보다 나은 수치를 찾으려면 2016년(40억원)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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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환율 안정 효과 올해도 쭉~
중견 페인트업체 삼화페인트공업이 산뜻하게 출발했다. 올해 1~3월 영업이익이 7년 만에 최대치를 찍었다. 지난해 실적 반전의 핵심 요소였던 유가 및 환율 안정 효과가 올해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9일 삼화페인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연결기준)은 14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6%(99억원) 줄어든 수치다. 작년 4분기에 비해서도 13.7%(223억원) 축소됐다. 글로벌 경기 및 건설 경기 침체 탓이다.
수익은 딴판이다. 영업이익 31억원으로 1년 전보다 34.0%(8억원) 확대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70.4%(13억원) 증가했다. 1분기 기준으로 올 1~3월 영업이익보다 나은 수치를 찾으려면 2016년(40억원)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익률 또한 7년 만에 가장 높은 2.2%로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페인트 산업은 원유를 정제해서 만드는 용제와 수지를 원재료로 하는 특성상 유가가 수익성의 핵심 변수다. 유가 하락에 더해 환율 안정 효과가 지속되며 작년에 이어 올 들어서도 수익이 한 단계 레벨-업 된 양상이다. 여기에 제품 가격 인상과 베트남·인도 등 해외법인들의 선전이 더해져 작년에는 실적이 급속 호전된 바 있다.
삼화페인트는 2022년 전체 매출 6460억원을 나타냈다. 2021년보다 2.3%(144억원) 늘어난 수치다. 2016년(4820억원) 이후 매년 예외 없이 성장 추세를 보였다. 매출 규모도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수익성은 더 좋았다. 영업이익이 2021년(8억원)의 무려 24배인 199억원으로 뛰었다. 이익률은 2019년(3.9%) 이후 가장 높은 3.1%로 상승했다. 순익 또한 24억원 적자에서 55억원 흑자 전환했다.
신성우 (swshin@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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