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첨단도시 광주 `첨단3지구`, 첨단~상무 쾌속 교통호재 품어 미래가치 높아

장환순 2023. 5. 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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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첨단3지구'가 대한민국 대표 AI 첨단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쾌속 교통망 확충까지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상무지구의 광주광역시청 뒷편에서 첨단1지구의 광주보훈병원까지 약 4.94km를 연결하는 4~6차선 도로 개설 사업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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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지구~첨단산단간도로 위치도

광주 '첨단3지구'가 대한민국 대표 AI 첨단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쾌속 교통망 확충까지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상무지구의 광주광역시청 뒷편에서 첨단1지구의 광주보훈병원까지 약 4.94km를 연결하는 4~6차선 도로 개설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 상무지구~첨단산단간 도로는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으로, 개통 시 첨단3지구의 교통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일례로 상무지구~첨단산단간 도로를 시속 50km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약 6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도로가 끝나는 광주보훈병원에서 첨단3지구까지의 약 3.5km는 약 9분 가량 소요된다(네이버 길찾기 기준). 즉 첨단3지구에서 상무지구까지 차량 약 10분대에 이동 가능한 셈이다.

이 외에도 첨단3지구는 이미 호남고속도로,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 빛고을대로 등 다양한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어 광주 시내·외 접근이 용이하다. 특히 지역 전문가들은 상무지구~첨단산단간 도로가 개통하면 현재 교통 지·정체 현상이 심각한 빛고을대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시는 효과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거주 계획 인구만 약 1만 8천여명에 달하는 첨단3지구는 지구 내에 교육, 생활, 자연 등 각종 주거 인프라를 모두 갖춰 주거 편의성이 높은 곳"이라며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광주 대표 자족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광주 최대 도심으로 평가받는 상무지구 접근성도 향상될 전망으로 미래가치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첨단3지구에는 총 7,778세대의 주거시설이 계획돼 있으며 이중 A1·A2·A5블록 총 3개 블록, 3,949세대가 오는 6월 공급될 예정이다. 첨단3지구가 공공택지지구에 속하는 만큼 이들 주거시설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지역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내 광주에서 분양을 앞둔 타 단지들과 비교해 매우 낮은 분양가에 책정될 것으로 보여, 첨단3지구에 관심을 가지는 주택 수요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첨단3지구는 362만 8천㎡ 규모며 개발은 총 3개 공구로 나눠 진행된다. 중심에 위치한 1공구에는 AI기반 과학기술단지와 국립심혈관센터, 물류유통시설 등이 들어서고 2공구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가, 3공구는 주거시설과 중심상업지구가 조성된다.

또한 첨단3지구는 광주연구개발특구 7개 지역 중 유일하게 개발되고 있는 곳이자, 광주 내 4개의 경제자유구역 중 AI 융복합 산업을 담당하고 있다. 광주와 전남 지역에 필요로 하는 산업용지수요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구조에 발맞춘 미래지향적인 R&D연구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첨단3지구에 구축돼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올해 10월 개관할 예정이며, 이곳에서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기업인 엔비디아(NVIDIA)에서 출시한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 'H100'이 제공된다. H100은 엄청난 양의 메모리 용량과 빠른 데이터 처리속도를 갖춘 컴퓨팅 자원으로 업계에서는 '챗GPT'를 뛰어넘는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 평가한다.

장환순기자 jangh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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