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이준혁 "마동석 제안에 출연 결심, 기쁘게 20kg 증량"

최하나 기자 2023. 5. 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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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의 배우 이준혁이 출연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9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제작 영화사 수박) 제작보고회에서는 이상용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등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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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범죄도시3’의 배우 이준혁이 출연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9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제작 영화사 수박) 제작보고회에서는 이상용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등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준혁은 빌런 주성철에 대해 “주성철은 일단 마약사건의 주도자고, 그 외 배경은 베일에 싸여 있다. 시리즈 최초로 마석도를 만나고도 여유롭게 대처하는 인물이다. 머리도 굉장히 좋다. 그러면서 폭력적이기도 하다. 이런 사람이 있으면 너무 무섭지 않을까 생각할 정도의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준혁은 “사람마다 삶이 힘들 때가 있지 않나. 친한 동생하고 강화도에 가고 있었는데 때마침 마동석 선배님이 전화를 하셨다. ‘범죄도시3’ 빌런을 해보겠냐고 하더라. 그때 연기적으로 새로운 걸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누군가가 나를 찾아준다는 것에 설레었다. 그래서 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준혁은 “선배님이 ‘살 좀 찌울래?’라고 하셔서 강화도에 가서 기쁜 마음으로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동석은 “20kg 정도 찌우라고 했다. 인터뷰에서는 살을 20kg 찌웠다고 했는데, 사실 근육을 많이 증량한 거다. 운동을 정말 많이 했다. 액션 연습도 많이 하고. ‘살크업’이라고 하던데 벌크업이 맞다”고 말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31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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