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주권 확보·3만 청년농 육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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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립축산식품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 1년 간 가루쌀 등 혁신적 정책전환을 통해 식량안보 및 스마트농업·푸드테크 등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하고, 앞으로 청년농 3만명 육성을 비롯한 농업·농촌의 혁신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특히 현재 80kg 한 가마에 18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는 쌀값을 올해 수확기 이후 20만원 수준으로 관리하면서 가루쌀·밀·콩 등 전략작물 생산을 늘려 식량자급률을 반등시키고, 농가의 실제 수입을 기반으로 하는 경영안정 프로그램을 도입해 내년 도상연습에 이어 2025년 시범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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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립축산식품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 1년 간 가루쌀 등 혁신적 정책전환을 통해 식량안보 및 스마트농업·푸드테크 등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하고, 앞으로 청년농 3만명 육성을 비롯한 농업·농촌의 혁신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특히 현재 80kg 한 가마에 18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는 쌀값을 올해 수확기 이후 20만원 수준으로 관리하면서 가루쌀·밀·콩 등 전략작물 생산을 늘려 식량자급률을 반등시키고, 농가의 실제 수입을 기반으로 하는 경영안정 프로그램을 도입해 내년 도상연습에 이어 2025년 시범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정황근(사진) 농식품부 장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 동안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실질적 식량주권 확보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살고 싶은 농촌공간 조성 등 3대 분야를 국정과제로 삼아 농정을 펼쳐 그 기반을 구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쌀 수급과 관련해 “올해 수확기 산지 쌀값을 한 가마에 20만원으로 유지하는 선에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쌀값은 2021년 여름 20만원대에서 지난해 수확기엔 16만원대로 하락해 정부가 역대 최대 물량인 90만톤을 매입하는 등 정책적 노력으로 현재는 18만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를 올 가을 이후 20만원대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논에 벼 대신 가루쌀과 콩·밀·조사료 등을 심으면 지원금을 주는 전략작물직불제를 확대하고, 특히 가루쌀의 산업화를 통해 벼 과잉생산을 막고 밀가루 수입을 대체해 식량자급률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줄곧 감소해 2021년 44.4%까지 떨어졌던 식량자급률을 올해 48.0%로 반등시키고 2027년에는 55.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정 장관은 “가루쌀 재배면적을 지난해 100ha에서 올해 2200ha, 내년 1만ha로 늘리기 위해 농가를 모집 중”이라며 “가루쌀의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면 15개 식품기업과 진행 중인 쌀 관련 제품개발 등 산업화가 본격화돼 2027년에는 수입밀의 10%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와 함께 2027년까지 청년농 3만명 육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ICT 기업 등과 협력해 시설원예는 물론 축산·과수 등 노지농업에도 스마트농업을 접목해 농업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 온라인 도매시장 등 유통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푸드테크·그린바이오·반려동물 등 신산업에 대한 민간투자 확대를 위해 농식품 펀드를 연내 2000억원, 2027년까지 1조원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새 정부 출범 후 1년간은 국제공급망 위기 등 산적한 난제를 풀어나가면서 농업이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시기였다”며 “정부 출범 초기 초심을 되새기면서 국민과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해준 기자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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