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크론병=못된 병' 묘사 논란에 "확인 중" [공식입장]

임시령 기자 2023. 5. 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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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이 크론병 환자의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닥터 차정숙' 7회에서는 크론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어떻게 이런 못된 병을 숨기고 결혼할 수 있나", "이 병 유전도 된다면서"라고 막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크론병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우려를 쏟았다.

특히 크론병 환자와 가족은 "대못을 박는 느낌"이라며 "방송 편집 조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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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 사진=JTBC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닥터 차정숙'이 크론병 환자의 질타를 받고 있다.

9일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시청자 소감 게시판에는 7회 방영분에 대한 항의글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닥터 차정숙' 7회에서는 크론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어떻게 이런 못된 병을 숨기고 결혼할 수 있나", "이 병 유전도 된다면서"라고 막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후 환자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장면도 그려졌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환경적, 유전적 요인 등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크론병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우려를 쏟았다. 특히 크론병 환자와 가족은 "대못을 박는 느낌"이라며 "방송 편집 조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이 불거지자 '닥터 차정숙' 측은 스포츠투데이에 "관련 내용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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