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자 KAIST 신임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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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최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에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을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신임 김 이사장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숙명여대 교수, 명지대 석좌교수, 서울대 CEO 초빙교수, KAIST 초빙특훈교수 등을 지냈다.
최초로 효성 이사회의 여성 의장을 지낸 데 이어 KAIST 설립(1971년) 이후 최초의 여성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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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최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에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을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신임 김 이사장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숙명여대 교수, 명지대 석좌교수, 서울대 CEO 초빙교수, KAIST 초빙특훈교수 등을 지냈다. 국민의 정부 시절인 1999년부터 2003년까지 환경부 장관을 최장수 역임했고, 2004년부터 2008년까지 국회의원(비례대표)으로 활동했다.
1990년대부터는 대통령 자문위원으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김영삼 대통령·김대중 대통령), 국민경제자문회의(노무현 대통령), 정책기획위원회·사회통합위원회(이명박 대통령) 등에서 활동했다.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초대 이사장에 이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50년 사상 첫 여성 회장으로 선출돼 과학기술계를 이끌었다. 최초로 효성 이사회의 여성 의장을 지낸 데 이어 KAIST 설립(1971년) 이후 최초의 여성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상훈으로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2020년), 과학기술훈장 창조장(2015년), 청조근정훈장(2004년), 대한민국 과학기술상 대통령상(1994년) 등을 받았다. 임기는 3년이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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