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피델리스 펀드 부실 판매 의혹' 신한은행 본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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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의 사모펀드 부실 판매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신한은행 본점 압수수색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피델리스 펀드'를 판매하면서 수익 구조와 관련한 주요 사안에 대해 거짓 기재하고 '원금 손실 가능성이 없거나 극히 낮다'는 취지로 투자를 권유해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신한은행이 판매한 피델리스 무역금융 펀드는 1800억원 상당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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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의 사모펀드 부실 판매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신한은행 본점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9일 오전 9시30분쯤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사 인적자원부 그룹, 자산관리 그룹, 투자상품서비스 본부 등에 수사진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신한은행은 '피델리스 펀드'를 판매하면서 수익 구조와 관련한 주요 사안에 대해 거짓 기재하고 '원금 손실 가능성이 없거나 극히 낮다'는 취지로 투자를 권유해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피델리스 펀드는 싱가포르 무역 회사인 에이피스 등이 바이어에게서 받은 확정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2019년 7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에서 판매됐다.
지난해 9월22일 신한 피델리스펀드 피해자 대책위원회가 자본시장법 위반 및 사기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고발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신한은행이 판매한 피델리스 무역금융 펀드는 1800억원 상당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운용사와 판매사 공모 여부,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유무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최지은 기자 choij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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