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데빌' 말고 '로드 데빌'...안토니, '운전 도중 핸드폰 사용' 뭇매

하근수 기자 2023. 5. 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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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가 그라운드 밖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영국 '더 선'은 9일(한국시간) '로드 데빌'이라는 부제목과 함께 "안토니가 운전 중 핸드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30만 파운드(약 5억 원)' 람보르기리 아벤타도르를 모는 모습이 촬영됐다. 그는 지난 수요일 캐링턴 훈련장 근처 신호등에서 차를 세웠다. 왼손으로 운전대, 오른손으로 핸드폰으로 보이는 것을 잡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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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안토니가 그라운드 밖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영국 '더 선'은 9일(한국시간) '로드 데빌'이라는 부제목과 함께 "안토니가 운전 중 핸드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30만 파운드(약 5억 원)' 람보르기리 아벤타도르를 모는 모습이 촬영됐다. 그는 지난 수요일 캐링턴 훈련장 근처 신호등에서 차를 세웠다. 왼손으로 운전대, 오른손으로 핸드폰으로 보이는 것을 잡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우려스러운 해당 장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토트넘 훗스퍼전에서 비긴 전날 포착됐다.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은 벌점 6점과 벌금 200 파운드(약 33만 원)를 받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안토니는 상파울루와 아약스를 거치고 맨유에 입성했다. 아약스 시절 네덜란드 에데리비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보여준 맹활약 덕분이었다.

맨유는 차세대 스타로 자리잡은 안토니와 계약을 체결했다. 빅리그 경험이 없었음에도 9,500만 유로(약 1,384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했다. 안토니는 스승 에릭 텐 하흐 감독 지휘 아래 맨유를 명가 부활로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짊어졌다.

야심 차게 돌입한 데뷔 시즌이 어느덧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시점. 안토니는 크고 작은 부상을 털고 일어나 스스로를 증명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2000년 출생으로 아직 23세에 불과한 만큼 지금 당장보단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자원이다.

하지만 안토니는 EPL TOP4 싸움으로 예민한 시기에 뜻밖의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영국 '더 선'은 안토니가 운전 도중 핸드폰을 사용한 것을 손가락질하며 "그는 이전에도 고속도로에서 자신의 BMW X6 자가용을 들이받았던 적이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3월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EPL 단일 시즌 최다골' 반열에 오른 엘링 홀란드다. '더 선'은 "홀란드는 롤스로이스를 운전하는 동안 핸드폰을 사용하다가 적발됐다"라고 조명했었다. 안토니도 홀란드와 비슷한 처벌이 예상된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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