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km 총알타구에 얼굴 강타 당한 투수, 머리뼈 골절 충격 사고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3. 5. 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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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아찔한 사고가 벌어졌다.

171km 총알타구에 얼굴을 강타 당한 투수가 머리뼈 골절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캔자스시티의 선발투수 라이언 야브로(31)는 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회 초 라이언 노다의 타구에 얼굴 왼쪽 관자놀이를 강타 당해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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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아찔한 사고가 벌어졌다. 171km 총알타구에 얼굴을 강타 당한 투수가 머리뼈 골절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캔자스시티의 선발투수 라이언 야브로(31)는 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회 초 라이언 노다의 타구에 얼굴 왼쪽 관자놀이를 강타 당해 쓰러졌다.

병원검진을 마친 이후 캔자스시티는 9일 “야브로의 병원 검진 결과가 머리뼈 골절로 확인 됐고,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캔자스시티는 향후 야브로의 상태를 지켜보면서 60일짜리 IL에 등재하는 등의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덧붙였다.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선발투수 라이언 야브로가 171km 타구에 얼굴을 강타 당해 머리뼈가 골절되는 충격적인 사고를 당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야말로 눈 깜짝할 새 벌어진 가슴 철렁한 사고였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야브로는 6구째 87.9마일(약 141.5㎞) 싱커를 던졌고 노다가 받아친 106.2마일(170.9km) 타구가 총알 같이 야브로의 얼굴 정면으로 향했다. 야브로는 투구 직후 곧바로 글러브로 타구를 막으려 했지만 왼쪽 관자놀이에 맞고 쓰러지고 말았다.

곧바로 트레이너가 달려나와서 상태를 체크했고, 한동안 쓰러져서 엎드려 있던 야브로는 이후 다행히 일어서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선발투수 라이언 야브로가 171km 타구에 얼굴을 강타 당해 머리뼈가 골절되는 충격적인 사고를 당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경기 직후 맷 쿼트라로 캔자스시티 감독 역시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며 당시 순간을 회고했을 정도로 가슴이 철렁한 사고였다.

야브로는 지난해까지 템파베이 레이스에서 뛰었던 최지만(31, 피츠버그)과 4년간 한 팀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올해는 캔자스시티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부진한 투구로 4패만을 당하고 있다가 오클랜드전에서 부상 직전까지 5.2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결국 부상 이후 팀이 리드를 지키면서 ‘눈물의 첫 승’을 거뒀다.

하지만 한동안 부상 후유증이 남을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부상을 당하면서 야브로의 시즌 출발에도 다시 먹구름이 가득하게 됐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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